삼성-두산 명승부 펼친다

입력 2001.10.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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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삼성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두산 타선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이번 한국시리즈는 예측불허의 명승부가 될 전망입니다.
한성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시리즈 우승에는 반드시 에이스들의 활약이 뒷받침됐습니다.
삼성이 우승을 자신하는 이유도 임창용과 갈베스 등 특급투수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창용과 갈베스는 두산 선발진보다 올시즌 두 배의 승리를 따낼 정도로 마운드의 높이에서 분명 앞서 있습니다.
⊙임창용(삼성 투수): 저 혼자 하는 게 아니잖아요.
우리 선수들이 잘 뭉쳐가지고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결정적인 순간 승부를 가른 건 예상치 못한 홈런 한방이었습니다.
두산은 플레이오프에서 나타난 하위타선의 돌풍이 그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3차전부터 다섯 경기가 잠실에서 열리는 만큼 장기전으로 끌고 가면 승산은 충분하다는 계산입니다.
⊙홍성흔(두산 포수): 다른 사람들이 성흔이 미쳤구나 그러는데 꾸준히 한다면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객관적인 전략에서 앞선 삼성의 우세를 전망하면서도 두산 타선의 파괴력을 변수로 꼽고 있습니다.
⊙하일성(KBS야구해설위원): 삼성이 두산보다는 모든 전력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마는 역시 현재 한국시리즈라는 독특한 분위기라는 것은 사실 팀 사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기자: 최강전력의 삼성과 무서운 잠재력을 가진 두산의 대결은 프로야구사에 또 한 번의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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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두산 명승부 펼친다
    • 입력 2001-10-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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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삼성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두산 타선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이번 한국시리즈는 예측불허의 명승부가 될 전망입니다. 한성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시리즈 우승에는 반드시 에이스들의 활약이 뒷받침됐습니다. 삼성이 우승을 자신하는 이유도 임창용과 갈베스 등 특급투수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창용과 갈베스는 두산 선발진보다 올시즌 두 배의 승리를 따낼 정도로 마운드의 높이에서 분명 앞서 있습니다. ⊙임창용(삼성 투수): 저 혼자 하는 게 아니잖아요. 우리 선수들이 잘 뭉쳐가지고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결정적인 순간 승부를 가른 건 예상치 못한 홈런 한방이었습니다. 두산은 플레이오프에서 나타난 하위타선의 돌풍이 그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3차전부터 다섯 경기가 잠실에서 열리는 만큼 장기전으로 끌고 가면 승산은 충분하다는 계산입니다. ⊙홍성흔(두산 포수): 다른 사람들이 성흔이 미쳤구나 그러는데 꾸준히 한다면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객관적인 전략에서 앞선 삼성의 우세를 전망하면서도 두산 타선의 파괴력을 변수로 꼽고 있습니다. ⊙하일성(KBS야구해설위원): 삼성이 두산보다는 모든 전력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마는 역시 현재 한국시리즈라는 독특한 분위기라는 것은 사실 팀 사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기자: 최강전력의 삼성과 무서운 잠재력을 가진 두산의 대결은 프로야구사에 또 한 번의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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