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응원’ 야식 매출 증가…업계 희색

입력 2012.07.3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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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아쉬움 속에 많은 분들이 밤잠을 설치는 속에서 호황을 누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유통업곈데요.

늦은 밤과 새벽의 올림픽 중계로 야식 수요가 급증하면서 모처럼의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윤영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대형 마트의 맥주 매장,

제품을 쌓아 놓기가 무섭게 속속 팔려나갑니다.

<인터뷰> 김동선(역촌동) : "요새 올림픽하니까 우리나라 선수들 하면 많이 보고 한잔씩 하고 그러죠."

심야에 출출함을 달래기에는 닭이나 새우 튀김만 한 것도 없습니다.

<인터뷰> "요 근래 들어서는 서너번 더 튀긴다고 보면 돼요. 모든 게 배는 늘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처럼 대형마트의 야식 매출이 급증한 것은 올림픽 개막 이후, 올림픽 경기가 우리 시간으로 새벽 시간대 몰리면서 밤 10시 이후 야식을 찾는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 대형 마트의 경우 맥주 매출은 4배가 늘었고 오징어 같은 안주류가 5배, 그리고 튀김류는 10배나 증가했습니다.

주택가의 한 편의점...

밤 11시가 넘었지만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맥주가 36%로 가장 많이 늘었고 안주류는 30%, 라면과 과자류도 25% 안팎으로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백성민(편의점 직원) : "올림픽 시작되고 나서부터 10시부터 2시까지는 손님이 그 전보다는 한 2,30%는 는 것 같아요."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올빼미 응원족들 덕분에 유통업계가 올림픽 야식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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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빼미 응원’ 야식 매출 증가…업계 희색
    • 입력 2012-07-31 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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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아쉬움 속에 많은 분들이 밤잠을 설치는 속에서 호황을 누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유통업곈데요. 늦은 밤과 새벽의 올림픽 중계로 야식 수요가 급증하면서 모처럼의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윤영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대형 마트의 맥주 매장, 제품을 쌓아 놓기가 무섭게 속속 팔려나갑니다. <인터뷰> 김동선(역촌동) : "요새 올림픽하니까 우리나라 선수들 하면 많이 보고 한잔씩 하고 그러죠." 심야에 출출함을 달래기에는 닭이나 새우 튀김만 한 것도 없습니다. <인터뷰> "요 근래 들어서는 서너번 더 튀긴다고 보면 돼요. 모든 게 배는 늘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처럼 대형마트의 야식 매출이 급증한 것은 올림픽 개막 이후, 올림픽 경기가 우리 시간으로 새벽 시간대 몰리면서 밤 10시 이후 야식을 찾는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 대형 마트의 경우 맥주 매출은 4배가 늘었고 오징어 같은 안주류가 5배, 그리고 튀김류는 10배나 증가했습니다. 주택가의 한 편의점... 밤 11시가 넘었지만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맥주가 36%로 가장 많이 늘었고 안주류는 30%, 라면과 과자류도 25% 안팎으로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백성민(편의점 직원) : "올림픽 시작되고 나서부터 10시부터 2시까지는 손님이 그 전보다는 한 2,30%는 는 것 같아요."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올빼미 응원족들 덕분에 유통업계가 올림픽 야식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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