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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잠든 틈 타 ‘슬쩍’…병원털이 기승
입력 2012.08.01 (22:1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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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대 병원에서 환자들이 깊게 잠드는 새벽시간을 노린 절도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용의자들은 병문안을 가장하고 쉽게 병원을 드나들었습니다.

김지선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남성 3명이 병원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한 남성이 망을 보는 사이 다른 남성이 병실에 들어가더니 환자 물건을 가방채 훔쳐 빠져나옵니다.

CCTV를 의식한 듯 고개를 숙이고 황급히 달아납니다.

<인터뷰> 절도 피해 환자 : "소란스럽기에 보니까 스마트폰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말을 듣는 순간 혹시나 싶어서 봤는데 저는 싹쓸이해서 하나도 없었어요."

또 다른 병원.

역시 환자들이 잠든 틈을 노려 한 사람이 망을 보고 다른 한 명은 병실로 들어갑니다.

10대 2명이 이같은 수법으로 서울과 수도권일대 8개 병원에서 4백여만 원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출입이 손쉽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강상문(종로경찰서 형사과장) : "(대부분의 병원에선) 내방객과 입원 환자들의 진료 편의를 위해서 출입을 제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고, 용의자들은 이러한 점을 노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처럼 입원실을 노린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병원측도 뾰족한 대책이 없습니다.

<녹취> 병원 관계자 : "누구 면회왔냐고 꼬치꼬치 캐물을 수도 없는 입장이잖아요, 병원에서는. 면회왔는데 왜 자꾸 물어보냐고 하면 할 말이 없어요."

경찰은 환자행세를 하거나 병문안을 가장한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며 귀중품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환자 잠든 틈 타 ‘슬쩍’…병원털이 기승
    • 입력 2012-08-01 22:10:48
    뉴스 9
<앵커 멘트>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대 병원에서 환자들이 깊게 잠드는 새벽시간을 노린 절도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용의자들은 병문안을 가장하고 쉽게 병원을 드나들었습니다.

김지선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남성 3명이 병원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한 남성이 망을 보는 사이 다른 남성이 병실에 들어가더니 환자 물건을 가방채 훔쳐 빠져나옵니다.

CCTV를 의식한 듯 고개를 숙이고 황급히 달아납니다.

<인터뷰> 절도 피해 환자 : "소란스럽기에 보니까 스마트폰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말을 듣는 순간 혹시나 싶어서 봤는데 저는 싹쓸이해서 하나도 없었어요."

또 다른 병원.

역시 환자들이 잠든 틈을 노려 한 사람이 망을 보고 다른 한 명은 병실로 들어갑니다.

10대 2명이 이같은 수법으로 서울과 수도권일대 8개 병원에서 4백여만 원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출입이 손쉽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강상문(종로경찰서 형사과장) : "(대부분의 병원에선) 내방객과 입원 환자들의 진료 편의를 위해서 출입을 제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고, 용의자들은 이러한 점을 노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처럼 입원실을 노린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병원측도 뾰족한 대책이 없습니다.

<녹취> 병원 관계자 : "누구 면회왔냐고 꼬치꼬치 캐물을 수도 없는 입장이잖아요, 병원에서는. 면회왔는데 왜 자꾸 물어보냐고 하면 할 말이 없어요."

경찰은 환자행세를 하거나 병문안을 가장한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며 귀중품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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