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검증은 ‘사랑의 매’라고 생각”…검증전 공방
입력 2012.08.03 (07:09)
수정 2012.08.0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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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교수는 검증은 '사랑의 매'라며, 피해가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SK 최태원 회장 구명에 대한 비판으로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해 검증의 포문을 열었던 새누리당이 안 교수는 말과 행동이 다르다며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녹취>조원진(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 "재벌들하고 안철수 교수가 인터넷 은행, 브이 뱅크라는 것을 만들려고 했어요. 안철수 교수가 지금 얘기하고 있는 금산분리하고도 완전히 다른 얘기입니다."
지난 2001년, 안철수연구소의 자회사 '자무스'가 대기업이 추진하던 인터넷 은행 사업에 참여한 것을 비판한 겁니다.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안철수 교수가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포스코의 사외이사를 하면서 당시 포스코의 문어발식 확장에 대해 한 마디도 반대 입장을 표시하지 않았다고도 꼬집었습니다.
안철수 교수 측은 인터넷 은행 사업과 관련해서는 인터넷 보안 때문에 참여한 것이라며 금산분리 문제와 연결짓는 것은 비약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포스코 문제와 관련해서는 근거 없는 의혹제기인 만큼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안 교수 측은 이어 박근혜 새누리당 경선 후보부터 모순된 언행에 대해 해명하라며 맞받았습니다.
<녹취>금태섭 (변호사/안철수 교수 측): "박근혜 전 대표는 줄푸세 얘기를 했는데 지금 경제민주화를 얘기하면 보기에 따라선 정반대로 선회를 한 건데"
당사자인 안철수 교수는 검증은 '사랑의 매'로 생각하겠다며 피해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안 교수는 어제 오후 서울대 학사위원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잘못이 있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해명할 것이 있다면 당당히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새누리당이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교수는 검증은 '사랑의 매'라며, 피해가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SK 최태원 회장 구명에 대한 비판으로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해 검증의 포문을 열었던 새누리당이 안 교수는 말과 행동이 다르다며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녹취>조원진(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 "재벌들하고 안철수 교수가 인터넷 은행, 브이 뱅크라는 것을 만들려고 했어요. 안철수 교수가 지금 얘기하고 있는 금산분리하고도 완전히 다른 얘기입니다."
지난 2001년, 안철수연구소의 자회사 '자무스'가 대기업이 추진하던 인터넷 은행 사업에 참여한 것을 비판한 겁니다.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안철수 교수가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포스코의 사외이사를 하면서 당시 포스코의 문어발식 확장에 대해 한 마디도 반대 입장을 표시하지 않았다고도 꼬집었습니다.
안철수 교수 측은 인터넷 은행 사업과 관련해서는 인터넷 보안 때문에 참여한 것이라며 금산분리 문제와 연결짓는 것은 비약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포스코 문제와 관련해서는 근거 없는 의혹제기인 만큼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안 교수 측은 이어 박근혜 새누리당 경선 후보부터 모순된 언행에 대해 해명하라며 맞받았습니다.
<녹취>금태섭 (변호사/안철수 교수 측): "박근혜 전 대표는 줄푸세 얘기를 했는데 지금 경제민주화를 얘기하면 보기에 따라선 정반대로 선회를 한 건데"
당사자인 안철수 교수는 검증은 '사랑의 매'로 생각하겠다며 피해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안 교수는 어제 오후 서울대 학사위원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잘못이 있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해명할 것이 있다면 당당히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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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검증은 ‘사랑의 매’라고 생각”…검증전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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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03 07:09:49
- 수정2012-08-03 07:26:07
<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교수는 검증은 '사랑의 매'라며, 피해가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SK 최태원 회장 구명에 대한 비판으로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해 검증의 포문을 열었던 새누리당이 안 교수는 말과 행동이 다르다며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녹취>조원진(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 "재벌들하고 안철수 교수가 인터넷 은행, 브이 뱅크라는 것을 만들려고 했어요. 안철수 교수가 지금 얘기하고 있는 금산분리하고도 완전히 다른 얘기입니다."
지난 2001년, 안철수연구소의 자회사 '자무스'가 대기업이 추진하던 인터넷 은행 사업에 참여한 것을 비판한 겁니다.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안철수 교수가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포스코의 사외이사를 하면서 당시 포스코의 문어발식 확장에 대해 한 마디도 반대 입장을 표시하지 않았다고도 꼬집었습니다.
안철수 교수 측은 인터넷 은행 사업과 관련해서는 인터넷 보안 때문에 참여한 것이라며 금산분리 문제와 연결짓는 것은 비약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포스코 문제와 관련해서는 근거 없는 의혹제기인 만큼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안 교수 측은 이어 박근혜 새누리당 경선 후보부터 모순된 언행에 대해 해명하라며 맞받았습니다.
<녹취>금태섭 (변호사/안철수 교수 측): "박근혜 전 대표는 줄푸세 얘기를 했는데 지금 경제민주화를 얘기하면 보기에 따라선 정반대로 선회를 한 건데"
당사자인 안철수 교수는 검증은 '사랑의 매'로 생각하겠다며 피해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안 교수는 어제 오후 서울대 학사위원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잘못이 있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해명할 것이 있다면 당당히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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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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