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착륙 성공 ‘큐리오시티’…화성 사진 전송 시작

입력 2012.08.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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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화성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8달의 여행끝에 화성에 무사히 안착했습니다.

앞으로 2년간 큐리오시티가 화성 곳곳을 돌아다니며 보내올 정보에 전세계 과학계가 벌써부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숨죽이고 착륙상황을 지켜보던 미 우주항공국, 나사 상황실에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3세대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가 8달간의 우주여행끝에 어제 화성 표면에 안착했습니다.

<인터뷰> 찰스 볼든(미 우주항공국장) : "가장 정밀한 로봇 큐리오시티가 지금 붉은 행성 표면에 도착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지구를 떠난 큐리오시티는 어제 오후 화성 대기권에 진입한 뒤, 1차 낙하산과 2차 역추진 로켓으로 속도를 줄인뒤 케이블에 매달린 채 화성표면에 안착했습니다.

목표지인 화성적도 부근 게일 분화구에 안착한 큐리오시티는 곧바로 화성표면을 찍은 사진 3장을 지구로 전송했습니다.

큐리오시티는 길이 3미터, 무게 1톤에 달하는 소형차 크기로 미국은 이번 탐사에 3조원 가까이를 쏟아부었습니다.

<인터뷰> 찰스 볼든(미 우주항공국장) : "화성에서 생명체가 존재했는지, 미래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지, 오래된 수수께끼를 풀어 줄 것입니다."

화성에 안착한 큐리오시티는 1주일간의 자체 점검을 거친 뒤 2년간 화성 곳곳을 누비며 화성에서 생명체의 비밀을 풀게 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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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착륙 성공 ‘큐리오시티’…화성 사진 전송 시작
    • 입력 2012-08-07 07: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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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화성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8달의 여행끝에 화성에 무사히 안착했습니다. 앞으로 2년간 큐리오시티가 화성 곳곳을 돌아다니며 보내올 정보에 전세계 과학계가 벌써부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숨죽이고 착륙상황을 지켜보던 미 우주항공국, 나사 상황실에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3세대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가 8달간의 우주여행끝에 어제 화성 표면에 안착했습니다. <인터뷰> 찰스 볼든(미 우주항공국장) : "가장 정밀한 로봇 큐리오시티가 지금 붉은 행성 표면에 도착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지구를 떠난 큐리오시티는 어제 오후 화성 대기권에 진입한 뒤, 1차 낙하산과 2차 역추진 로켓으로 속도를 줄인뒤 케이블에 매달린 채 화성표면에 안착했습니다. 목표지인 화성적도 부근 게일 분화구에 안착한 큐리오시티는 곧바로 화성표면을 찍은 사진 3장을 지구로 전송했습니다. 큐리오시티는 길이 3미터, 무게 1톤에 달하는 소형차 크기로 미국은 이번 탐사에 3조원 가까이를 쏟아부었습니다. <인터뷰> 찰스 볼든(미 우주항공국장) : "화성에서 생명체가 존재했는지, 미래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지, 오래된 수수께끼를 풀어 줄 것입니다." 화성에 안착한 큐리오시티는 1주일간의 자체 점검을 거친 뒤 2년간 화성 곳곳을 누비며 화성에서 생명체의 비밀을 풀게 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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