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력 수요가 어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첫 '주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문제는 오늘입니다.
전력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전력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기 사용이 급격히 늘더니 예비 전력이 3백만 킬로와트 아래로 뚝 떨어집니다.
전력경보 '주의 단계' 발령 상황입니다.
주의 경보가 발령된 건 지난해 9월 15일 정전사태 이후 처음.
전력당국은 곧바로 산업체에 긴급 수요관리를 시행해 전력 사용량을 줄였고 배전용 변압기 전압도 5% 가량 줄였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전력 수요는 고공 행진을 계속해 오후 2~3시 피크시간대 사용 전력이 7,429만 킬로와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조종만(전력거래소/중앙전력관제센터장) : "(전력 수요가) 평상시 대비해서 휴가 때문에 97.6%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했는데 그 이상이 걸린 이유는 바로 외기 기온에 의해서 냉방 부하가 급증한 탓입니다."
전력거래소가 예측한 최고 전력 수요 전망이 200만 킬로와트나 빗나가면서 전력 수급 혼란을 부추긴 겁니다.
오늘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예상 최대 전력 수요는 7700만 킬로와트, 어제보다 270만 킬로와트가 더 많습니다.
어제보다 더 강화된 전력 수요 관리가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녹취> 이승윤(한전 수요관리팀 부장) : "수요 조정을 통해서 일단 200만 킬로와트 정도를 확보하고 수급 상황이 더 악화되면 추가해서 대책을 세울 계획입니다."
정부는 산업체 대부분이 휴가에서 복귀하는 다음주부터는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보고, 기업들의 조업 단축와 휴가 일정 조정 등 추가 대책을 검토하고있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전력 수요가 어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첫 '주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문제는 오늘입니다.
전력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전력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기 사용이 급격히 늘더니 예비 전력이 3백만 킬로와트 아래로 뚝 떨어집니다.
전력경보 '주의 단계' 발령 상황입니다.
주의 경보가 발령된 건 지난해 9월 15일 정전사태 이후 처음.
전력당국은 곧바로 산업체에 긴급 수요관리를 시행해 전력 사용량을 줄였고 배전용 변압기 전압도 5% 가량 줄였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전력 수요는 고공 행진을 계속해 오후 2~3시 피크시간대 사용 전력이 7,429만 킬로와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조종만(전력거래소/중앙전력관제센터장) : "(전력 수요가) 평상시 대비해서 휴가 때문에 97.6%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했는데 그 이상이 걸린 이유는 바로 외기 기온에 의해서 냉방 부하가 급증한 탓입니다."
전력거래소가 예측한 최고 전력 수요 전망이 200만 킬로와트나 빗나가면서 전력 수급 혼란을 부추긴 겁니다.
오늘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예상 최대 전력 수요는 7700만 킬로와트, 어제보다 270만 킬로와트가 더 많습니다.
어제보다 더 강화된 전력 수요 관리가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녹취> 이승윤(한전 수요관리팀 부장) : "수요 조정을 통해서 일단 200만 킬로와트 정도를 확보하고 수급 상황이 더 악화되면 추가해서 대책을 세울 계획입니다."
정부는 산업체 대부분이 휴가에서 복귀하는 다음주부터는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보고, 기업들의 조업 단축와 휴가 일정 조정 등 추가 대책을 검토하고있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해 첫 ‘주의 경보’…오늘 또 고비
-
- 입력 2012-08-07 07:58:59

<앵커 멘트>
전력 수요가 어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첫 '주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문제는 오늘입니다.
전력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전력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기 사용이 급격히 늘더니 예비 전력이 3백만 킬로와트 아래로 뚝 떨어집니다.
전력경보 '주의 단계' 발령 상황입니다.
주의 경보가 발령된 건 지난해 9월 15일 정전사태 이후 처음.
전력당국은 곧바로 산업체에 긴급 수요관리를 시행해 전력 사용량을 줄였고 배전용 변압기 전압도 5% 가량 줄였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전력 수요는 고공 행진을 계속해 오후 2~3시 피크시간대 사용 전력이 7,429만 킬로와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조종만(전력거래소/중앙전력관제센터장) : "(전력 수요가) 평상시 대비해서 휴가 때문에 97.6%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했는데 그 이상이 걸린 이유는 바로 외기 기온에 의해서 냉방 부하가 급증한 탓입니다."
전력거래소가 예측한 최고 전력 수요 전망이 200만 킬로와트나 빗나가면서 전력 수급 혼란을 부추긴 겁니다.
오늘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예상 최대 전력 수요는 7700만 킬로와트, 어제보다 270만 킬로와트가 더 많습니다.
어제보다 더 강화된 전력 수요 관리가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녹취> 이승윤(한전 수요관리팀 부장) : "수요 조정을 통해서 일단 200만 킬로와트 정도를 확보하고 수급 상황이 더 악화되면 추가해서 대책을 세울 계획입니다."
정부는 산업체 대부분이 휴가에서 복귀하는 다음주부터는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보고, 기업들의 조업 단축와 휴가 일정 조정 등 추가 대책을 검토하고있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
-
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김개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기상ㆍ재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