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효자 종목으로 떠오른 사격에서는 김종현 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마지막 한발로 메달 색을 바꾼 극적인 승부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격 마지막 날 남자 소총 50m 3자세.
엎드리고 무릎꿇고 서서 쏘는 본선에서 5위를 한 김종현은, 결선에서 9발까지 미국의 에몬스에 1.6점이나 뒤졌습니다.
본인마저 동메달을 예상하던 순간, 마지막 발에서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김종현은 10.4점에 명중, 에몬스는 결선 최하점인 7.6점.
놀라운 집중력으로 은메달을 딴 김종현은 선배 진종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종현 : "종오형이 좋은 말을 많이 해줍니다. 한번에 확 바뀌진 않지만 제가 조금씩 잘 캐치해 가지고 잘 얻어 먹은 거죠"
2004년 긴장속에 마지막 발을 옆 표적에 쏘는 실수를 한 에몬스는, 4년 전에는 4.4점에 그치며 두번 모두 우승을 놓쳤습니다.
가장 큰 무대 올림픽 결선에서 겪은 3연속 마지막 발 악몽.
그렇지만 슬픔보다는 동메달의 기쁨이 더 크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에몬스 : "많은 걸 극복하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동메달을 걸고 이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진종오의 첫 금메달부터 마지막 날 김종현의 짜릿한 은메달까지.
한국 사격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효자 종목으로 떠오른 사격에서는 김종현 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마지막 한발로 메달 색을 바꾼 극적인 승부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격 마지막 날 남자 소총 50m 3자세.
엎드리고 무릎꿇고 서서 쏘는 본선에서 5위를 한 김종현은, 결선에서 9발까지 미국의 에몬스에 1.6점이나 뒤졌습니다.
본인마저 동메달을 예상하던 순간, 마지막 발에서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김종현은 10.4점에 명중, 에몬스는 결선 최하점인 7.6점.
놀라운 집중력으로 은메달을 딴 김종현은 선배 진종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종현 : "종오형이 좋은 말을 많이 해줍니다. 한번에 확 바뀌진 않지만 제가 조금씩 잘 캐치해 가지고 잘 얻어 먹은 거죠"
2004년 긴장속에 마지막 발을 옆 표적에 쏘는 실수를 한 에몬스는, 4년 전에는 4.4점에 그치며 두번 모두 우승을 놓쳤습니다.
가장 큰 무대 올림픽 결선에서 겪은 3연속 마지막 발 악몽.
그렇지만 슬픔보다는 동메달의 기쁨이 더 크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에몬스 : "많은 걸 극복하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동메달을 걸고 이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진종오의 첫 금메달부터 마지막 날 김종현의 짜릿한 은메달까지.
한국 사격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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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격 김종현, 마지막 한 발로 ‘역전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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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07 22:06:00

<앵커 멘트>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효자 종목으로 떠오른 사격에서는 김종현 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마지막 한발로 메달 색을 바꾼 극적인 승부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격 마지막 날 남자 소총 50m 3자세.
엎드리고 무릎꿇고 서서 쏘는 본선에서 5위를 한 김종현은, 결선에서 9발까지 미국의 에몬스에 1.6점이나 뒤졌습니다.
본인마저 동메달을 예상하던 순간, 마지막 발에서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김종현은 10.4점에 명중, 에몬스는 결선 최하점인 7.6점.
놀라운 집중력으로 은메달을 딴 김종현은 선배 진종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종현 : "종오형이 좋은 말을 많이 해줍니다. 한번에 확 바뀌진 않지만 제가 조금씩 잘 캐치해 가지고 잘 얻어 먹은 거죠"
2004년 긴장속에 마지막 발을 옆 표적에 쏘는 실수를 한 에몬스는, 4년 전에는 4.4점에 그치며 두번 모두 우승을 놓쳤습니다.
가장 큰 무대 올림픽 결선에서 겪은 3연속 마지막 발 악몽.
그렇지만 슬픔보다는 동메달의 기쁨이 더 크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에몬스 : "많은 걸 극복하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동메달을 걸고 이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진종오의 첫 금메달부터 마지막 날 김종현의 짜릿한 은메달까지.
한국 사격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효자 종목으로 떠오른 사격에서는 김종현 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마지막 한발로 메달 색을 바꾼 극적인 승부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격 마지막 날 남자 소총 50m 3자세.
엎드리고 무릎꿇고 서서 쏘는 본선에서 5위를 한 김종현은, 결선에서 9발까지 미국의 에몬스에 1.6점이나 뒤졌습니다.
본인마저 동메달을 예상하던 순간, 마지막 발에서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김종현은 10.4점에 명중, 에몬스는 결선 최하점인 7.6점.
놀라운 집중력으로 은메달을 딴 김종현은 선배 진종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종현 : "종오형이 좋은 말을 많이 해줍니다. 한번에 확 바뀌진 않지만 제가 조금씩 잘 캐치해 가지고 잘 얻어 먹은 거죠"
2004년 긴장속에 마지막 발을 옆 표적에 쏘는 실수를 한 에몬스는, 4년 전에는 4.4점에 그치며 두번 모두 우승을 놓쳤습니다.
가장 큰 무대 올림픽 결선에서 겪은 3연속 마지막 발 악몽.
그렇지만 슬픔보다는 동메달의 기쁨이 더 크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에몬스 : "많은 걸 극복하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동메달을 걸고 이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진종오의 첫 금메달부터 마지막 날 김종현의 짜릿한 은메달까지.
한국 사격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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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희 기자 l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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