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휴가철 현관 비밀 번호 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사하느라 혼잡한 사이 비밀 번호를 엿듣고는 상습적으로 빈집에 들어가 수천만 원의 금품을 훔친 40대 주부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채로 얼굴을 가린 여성이 아파트 현관에 들어섭니다.
잠시 뒤 이 여성은 물건이 가득 담긴 가방을 들고 황급히 빠져나갑니다.
또다시 등장한 여인은 이제는 얼굴도 가리지 않은 채 훔친 물건을 들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경찰에 붙잡힌 40살 박모 여인은 20여 차례에 걸쳐 빈집에 들어가 귀금속과 현금 등 5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00씨(절도 피의자) : "에어컨을 수리하거나 이사할 때 사람들이 문을 열어놓는 집이 있었어요. (사람들이) 있으면 (훔치러) 못들어가고."
박 여인은 범행 대상을 물색하기 위해 수도와 전기 사용량, 차 번호까지 수첩에 기록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무려 40인치 대형 TV까지 훔쳤지만 평범한 이웃처럼 보이는 박 여인을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덕형(청주흥덕서 강력팀장) : "이사를 하면서 전,출입자들이 비밀번호를 이야기해주는 것을 엿듣고 그대로 열고 들어가서"
경찰은 박 여인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휴가철 현관 비밀 번호 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사하느라 혼잡한 사이 비밀 번호를 엿듣고는 상습적으로 빈집에 들어가 수천만 원의 금품을 훔친 40대 주부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채로 얼굴을 가린 여성이 아파트 현관에 들어섭니다.
잠시 뒤 이 여성은 물건이 가득 담긴 가방을 들고 황급히 빠져나갑니다.
또다시 등장한 여인은 이제는 얼굴도 가리지 않은 채 훔친 물건을 들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경찰에 붙잡힌 40살 박모 여인은 20여 차례에 걸쳐 빈집에 들어가 귀금속과 현금 등 5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00씨(절도 피의자) : "에어컨을 수리하거나 이사할 때 사람들이 문을 열어놓는 집이 있었어요. (사람들이) 있으면 (훔치러) 못들어가고."
박 여인은 범행 대상을 물색하기 위해 수도와 전기 사용량, 차 번호까지 수첩에 기록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무려 40인치 대형 TV까지 훔쳤지만 평범한 이웃처럼 보이는 박 여인을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덕형(청주흥덕서 강력팀장) : "이사를 하면서 전,출입자들이 비밀번호를 이야기해주는 것을 엿듣고 그대로 열고 들어가서"
경찰은 박 여인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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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번호 엿들어 빈집털이’ 주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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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08 07:11:39
<앵커 멘트>
휴가철 현관 비밀 번호 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사하느라 혼잡한 사이 비밀 번호를 엿듣고는 상습적으로 빈집에 들어가 수천만 원의 금품을 훔친 40대 주부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채로 얼굴을 가린 여성이 아파트 현관에 들어섭니다.
잠시 뒤 이 여성은 물건이 가득 담긴 가방을 들고 황급히 빠져나갑니다.
또다시 등장한 여인은 이제는 얼굴도 가리지 않은 채 훔친 물건을 들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경찰에 붙잡힌 40살 박모 여인은 20여 차례에 걸쳐 빈집에 들어가 귀금속과 현금 등 5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00씨(절도 피의자) : "에어컨을 수리하거나 이사할 때 사람들이 문을 열어놓는 집이 있었어요. (사람들이) 있으면 (훔치러) 못들어가고."
박 여인은 범행 대상을 물색하기 위해 수도와 전기 사용량, 차 번호까지 수첩에 기록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무려 40인치 대형 TV까지 훔쳤지만 평범한 이웃처럼 보이는 박 여인을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덕형(청주흥덕서 강력팀장) : "이사를 하면서 전,출입자들이 비밀번호를 이야기해주는 것을 엿듣고 그대로 열고 들어가서"
경찰은 박 여인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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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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