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가공식품 가격 줄줄이 인상

입력 2012.08.0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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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햇반과 사이다, 콜라 값이 일제히 오르는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공식품 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푸른 잎 채소를 중심으로 채소 가격도 큰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CJ 제일제당이 햇반 가격을 지난달 30일부터 천400원으로 9.4% 올렸습니다.

다시다 가격도 6.5% 인상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사이다와 콜라, 커피, 주스 등 10개 품목의 출고가를 올렸습니다.

이들 가공식품에 이어 이달 말부터는 우유값 인상을 시작으로 제분과 사료 등 원료에 이어 빵과 두부, 국수, 소주의 가격 상승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울 가락시장에서 지난 7일 시금치 4㎏의 도매가격이 2만 5천 762원으로, 한 달 전보다 118% 뛰었습니다.

대파와 홍고추도 한 달 만에 각각 40% 올랐습니다.

소매가격도 연쇄적으로 올라 한 대형 마트에서 상추 1봉의 판매가는 2천 원으로, 지난달보다 두 배로 뛰었고, 얼갈이와 열무는 한 단에 2천500원으로, 69% 상승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암 오진 관련 피해 상담은 지난 2009년 247건에서 2010년 213건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507건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암 오진이 가장 많은 질병은 폐암으로 전체의 19%로 조사됐습니다.

암을 오진한 이유는 `추가 검사 소홀'이 전체의 34%로 가장 많았고 `영상이나 조직 판독 오류'가 31%, `설명 미흡' 11% 순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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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가공식품 가격 줄줄이 인상
    • 입력 2012-08-09 07: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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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햇반과 사이다, 콜라 값이 일제히 오르는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공식품 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푸른 잎 채소를 중심으로 채소 가격도 큰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CJ 제일제당이 햇반 가격을 지난달 30일부터 천400원으로 9.4% 올렸습니다. 다시다 가격도 6.5% 인상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사이다와 콜라, 커피, 주스 등 10개 품목의 출고가를 올렸습니다. 이들 가공식품에 이어 이달 말부터는 우유값 인상을 시작으로 제분과 사료 등 원료에 이어 빵과 두부, 국수, 소주의 가격 상승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울 가락시장에서 지난 7일 시금치 4㎏의 도매가격이 2만 5천 762원으로, 한 달 전보다 118% 뛰었습니다. 대파와 홍고추도 한 달 만에 각각 40% 올랐습니다. 소매가격도 연쇄적으로 올라 한 대형 마트에서 상추 1봉의 판매가는 2천 원으로, 지난달보다 두 배로 뛰었고, 얼갈이와 열무는 한 단에 2천500원으로, 69% 상승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암 오진 관련 피해 상담은 지난 2009년 247건에서 2010년 213건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507건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암 오진이 가장 많은 질병은 폐암으로 전체의 19%로 조사됐습니다. 암을 오진한 이유는 `추가 검사 소홀'이 전체의 34%로 가장 많았고 `영상이나 조직 판독 오류'가 31%, `설명 미흡' 11% 순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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