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전국으로 확산…독성물질 검출
입력 2012.08.11 (08:24)
수정 2012.08.11 (09: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낙동강 하류에서 시작된 녹조가 낙동강 전역으로 퍼졌고 팔당댐에서는 극미량이긴 하지만 남조류로 인한 독성물질까지 검출됐습니다.
다행히 일부 지역은 녹조현상이 완화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일러 녹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낙동강을 따라 녹조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하류에서 시작된 녹조는 한 달 반 만에 상류까지 뒤덮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6일, 낙동강 수질을 검사한 결과 중상류인 낙단보에서 ㎖당 7만여 개, 최상류인 상주보에서도 ㎖당 2천 개 정도의 남조류 세포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당분간 25에서 30도의 기온이 이어져 낙동강의 녹조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류주의보가 내려진 팔당댐에서는 처음으로 남조류로 인한 독소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는 팔당댐 안 광역취수원 원수에서 남조류에 의한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리터당 0.107마이크로그램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음용수 기준치 10% 수준의 극미량입니다.
하지만, 정수된 수돗물에서는 독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권기욱(물관리 정책관) : "그 물로 만든 수돗물에서는 독성물질 없어 현재 활성탄으로 독성 제거된 것."
이런 가운데 북한강 상류 의암호의 녹조현상은 폭염이 주춤하면서 다소 완화됐습니다.
<인터뷰> 이석종(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 "상류 댐의 방류량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수온이 20도를 넘고 남조류 세포 수도 불규칙적으로 변해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 전국이 녹조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 입니다.
낙동강 하류에서 시작된 녹조가 낙동강 전역으로 퍼졌고 팔당댐에서는 극미량이긴 하지만 남조류로 인한 독성물질까지 검출됐습니다.
다행히 일부 지역은 녹조현상이 완화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일러 녹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낙동강을 따라 녹조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하류에서 시작된 녹조는 한 달 반 만에 상류까지 뒤덮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6일, 낙동강 수질을 검사한 결과 중상류인 낙단보에서 ㎖당 7만여 개, 최상류인 상주보에서도 ㎖당 2천 개 정도의 남조류 세포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당분간 25에서 30도의 기온이 이어져 낙동강의 녹조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류주의보가 내려진 팔당댐에서는 처음으로 남조류로 인한 독소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는 팔당댐 안 광역취수원 원수에서 남조류에 의한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리터당 0.107마이크로그램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음용수 기준치 10% 수준의 극미량입니다.
하지만, 정수된 수돗물에서는 독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권기욱(물관리 정책관) : "그 물로 만든 수돗물에서는 독성물질 없어 현재 활성탄으로 독성 제거된 것."
이런 가운데 북한강 상류 의암호의 녹조현상은 폭염이 주춤하면서 다소 완화됐습니다.
<인터뷰> 이석종(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 "상류 댐의 방류량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수온이 20도를 넘고 남조류 세포 수도 불규칙적으로 변해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 전국이 녹조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녹조, 전국으로 확산…독성물질 검출
-
- 입력 2012-08-11 08:24:04
- 수정2012-08-11 09:05:33
<앵커 멘트>
낙동강 하류에서 시작된 녹조가 낙동강 전역으로 퍼졌고 팔당댐에서는 극미량이긴 하지만 남조류로 인한 독성물질까지 검출됐습니다.
다행히 일부 지역은 녹조현상이 완화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일러 녹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낙동강을 따라 녹조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하류에서 시작된 녹조는 한 달 반 만에 상류까지 뒤덮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6일, 낙동강 수질을 검사한 결과 중상류인 낙단보에서 ㎖당 7만여 개, 최상류인 상주보에서도 ㎖당 2천 개 정도의 남조류 세포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당분간 25에서 30도의 기온이 이어져 낙동강의 녹조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류주의보가 내려진 팔당댐에서는 처음으로 남조류로 인한 독소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는 팔당댐 안 광역취수원 원수에서 남조류에 의한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리터당 0.107마이크로그램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음용수 기준치 10% 수준의 극미량입니다.
하지만, 정수된 수돗물에서는 독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권기욱(물관리 정책관) : "그 물로 만든 수돗물에서는 독성물질 없어 현재 활성탄으로 독성 제거된 것."
이런 가운데 북한강 상류 의암호의 녹조현상은 폭염이 주춤하면서 다소 완화됐습니다.
<인터뷰> 이석종(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 "상류 댐의 방류량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수온이 20도를 넘고 남조류 세포 수도 불규칙적으로 변해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 전국이 녹조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 입니다.
-
-
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김재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