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충남 서해안 지역에 어제부터 최고 4백mm 가까운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이재민도 발생했습니다.
일부 지역은 낙뢰로 전기공급도 끊겼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 전체가 거대한 웅덩이로 변했습니다.
삽시간에 불어난 물은 순식간에 주택가를 집어삼켰고 집안은 난장판으로 변했습니다.
살림살이를 조금이라도 건져보려고 연신 물을 퍼내보지만 수마에 휩쓸린 가재도구들은 성한 게 없어 보입니다.
<인터뷰> 이영하(침수피해 주민) : "너무 겁이 나서 눈으로 볼 수가 없었어. 물이 차오르니까 냉장고가 떠서 들썩들썩 할 것 아녜요.그러니까 몸 다칠까봐 문 열고 뛰쳐나온 거에요."
상가들도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어제부터 400mm 가까운 집중호우가 내린데다 특히 어제 밤 9시쯤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인터뷰> 김기태(침수피해 주민) : "비가 엄청 쏟아졌어요.저도 순간적으로 이렇게 많이 올 줄 몰랐어요. 한 40분, 한시간 이상 확 쏟아졌나 봐요."
이번 비로 태안군 32가구를 비롯해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주택 57가구가 물에 잠겼고 특히 태안군 신덕리에서는 마을 전체가 침수되다시피 해 주민 60여 명이 주민센터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또 농경지 수십 헥타르가 물에 잠기고 일부 지역에는 낙뢰가 치면서 정전이 돼 한전이 긴급 보수작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도로와 차량도 침수되는 등 피해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실제 피해는 훨씬 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충남 서해안 지역에 어제부터 최고 4백mm 가까운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이재민도 발생했습니다.
일부 지역은 낙뢰로 전기공급도 끊겼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 전체가 거대한 웅덩이로 변했습니다.
삽시간에 불어난 물은 순식간에 주택가를 집어삼켰고 집안은 난장판으로 변했습니다.
살림살이를 조금이라도 건져보려고 연신 물을 퍼내보지만 수마에 휩쓸린 가재도구들은 성한 게 없어 보입니다.
<인터뷰> 이영하(침수피해 주민) : "너무 겁이 나서 눈으로 볼 수가 없었어. 물이 차오르니까 냉장고가 떠서 들썩들썩 할 것 아녜요.그러니까 몸 다칠까봐 문 열고 뛰쳐나온 거에요."
상가들도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어제부터 400mm 가까운 집중호우가 내린데다 특히 어제 밤 9시쯤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인터뷰> 김기태(침수피해 주민) : "비가 엄청 쏟아졌어요.저도 순간적으로 이렇게 많이 올 줄 몰랐어요. 한 40분, 한시간 이상 확 쏟아졌나 봐요."
이번 비로 태안군 32가구를 비롯해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주택 57가구가 물에 잠겼고 특히 태안군 신덕리에서는 마을 전체가 침수되다시피 해 주민 60여 명이 주민센터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또 농경지 수십 헥타르가 물에 잠기고 일부 지역에는 낙뢰가 치면서 정전이 돼 한전이 긴급 보수작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도로와 차량도 침수되는 등 피해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실제 피해는 훨씬 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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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서해안 최고 400mm 집중호우…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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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13 09:21:02
<앵커 멘트>
충남 서해안 지역에 어제부터 최고 4백mm 가까운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이재민도 발생했습니다.
일부 지역은 낙뢰로 전기공급도 끊겼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 전체가 거대한 웅덩이로 변했습니다.
삽시간에 불어난 물은 순식간에 주택가를 집어삼켰고 집안은 난장판으로 변했습니다.
살림살이를 조금이라도 건져보려고 연신 물을 퍼내보지만 수마에 휩쓸린 가재도구들은 성한 게 없어 보입니다.
<인터뷰> 이영하(침수피해 주민) : "너무 겁이 나서 눈으로 볼 수가 없었어. 물이 차오르니까 냉장고가 떠서 들썩들썩 할 것 아녜요.그러니까 몸 다칠까봐 문 열고 뛰쳐나온 거에요."
상가들도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어제부터 400mm 가까운 집중호우가 내린데다 특히 어제 밤 9시쯤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인터뷰> 김기태(침수피해 주민) : "비가 엄청 쏟아졌어요.저도 순간적으로 이렇게 많이 올 줄 몰랐어요. 한 40분, 한시간 이상 확 쏟아졌나 봐요."
이번 비로 태안군 32가구를 비롯해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주택 57가구가 물에 잠겼고 특히 태안군 신덕리에서는 마을 전체가 침수되다시피 해 주민 60여 명이 주민센터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또 농경지 수십 헥타르가 물에 잠기고 일부 지역에는 낙뢰가 치면서 정전이 돼 한전이 긴급 보수작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도로와 차량도 침수되는 등 피해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실제 피해는 훨씬 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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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석 기자 yesiw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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