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근막염’ 5년 새 2.6배 증가

입력 2012.08.14 (13:03) 수정 2012.08.14 (13: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발바닥 움푹 패인 부분에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느껴지는 발바닥근막염, 최근 5년 새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겉모습 위주의 하이힐이나 딱딱한 신발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발 뒤꿈치와 앞꿈치를 연결하는 발바닥 인대에 염증이 생기는 발바닥근막염이 5년 새 2.6배로 늘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07년부터 지난 해까지 최근 5년 동안의 발바닥근막염 환자 실태를 조사한 결과, 2007년 4만 천여 명이던 환자가 지난 해 10만 6천여 명으로 5년 동안 6만 5천명 가량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43%, 여성이 약 57%의 점유율을 보여 하이힐을 신는 여성의 발병율이 높았고 50대와 4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바닥이 얇고 딱딱한 신발을 신는 여름철인 7월에서 9월 사이에 발병하는 환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발바닥근막염은 발을 디딜 때 느껴지는 심한 통증이 특징으로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합니다.



발바닥근막염을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보행에 영향을 줘 무릎과 고관절, 허리 등에도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발에 무리가 가지 않는 편한 신발을 신고 얼음이나 차가운 물수건 등으로 냉찜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스트레칭으로 발바닥의 긴장을 풀어주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발바닥 근막염’ 5년 새 2.6배 증가
    • 입력 2012-08-14 13:03:52
    • 수정2012-08-14 13:19:44
    뉴스 12
<앵커 멘트>

발바닥 움푹 패인 부분에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느껴지는 발바닥근막염, 최근 5년 새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겉모습 위주의 하이힐이나 딱딱한 신발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발 뒤꿈치와 앞꿈치를 연결하는 발바닥 인대에 염증이 생기는 발바닥근막염이 5년 새 2.6배로 늘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07년부터 지난 해까지 최근 5년 동안의 발바닥근막염 환자 실태를 조사한 결과, 2007년 4만 천여 명이던 환자가 지난 해 10만 6천여 명으로 5년 동안 6만 5천명 가량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43%, 여성이 약 57%의 점유율을 보여 하이힐을 신는 여성의 발병율이 높았고 50대와 4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바닥이 얇고 딱딱한 신발을 신는 여름철인 7월에서 9월 사이에 발병하는 환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발바닥근막염은 발을 디딜 때 느껴지는 심한 통증이 특징으로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합니다.

발바닥근막염을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보행에 영향을 줘 무릎과 고관절, 허리 등에도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발에 무리가 가지 않는 편한 신발을 신고 얼음이나 차가운 물수건 등으로 냉찜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스트레칭으로 발바닥의 긴장을 풀어주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