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중부 집중호우 대비

네, 국지성 호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집중 호우는 보통 한 시간에 30mm 이상이나 하루에 80mm 이상의 비가 내릴 때를 말하는데요.

중부 지방에 비가 집중되면서 현재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인천과 경기 서해안, 경기 북서부, 강원도 철원엔 호우경보가 서울과 경기도 나머지 지역, 강원 중북부, 충남 서해안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강화 167mm를 최고로 문산 72, 인천 64, 서울은 57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엔 천둥, 번개가 치면서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붉은 색으로 보이는 띠 모양의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특히 경기 서해안 지역에 한 시간에 3~40mm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내일 낮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북부엔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최고 2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또 남해안 지방에도 10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여서 추가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주변 점검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5, 춘천 26도로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낮겠지만,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남부지방은 오늘도 30도를 웃돌면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이번 주는 비 소식이 잦습니다.

금요일엔 강원 영동과 충청이남지방에 주말과 일요일엔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에 또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