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월드뉴스] 산란 위해 폭포 거슬러 오르는 송어

입력 2012.08.16 (13: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해마다 여름철이면 산란을 위해 바다에서 강으로 돌아오는 송어 떼.

이들 앞에는 폭포라는 난관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과연 이를 어떻게 극복할까요?

<리포트>

오호츠크해로 흘러드는 홋카이도 '샤리 천'

3년 전, 이 하천에서 태어나 오흐츠크해로 떠났던 송어들이 하천으로 되돌아와 거슬러 오릅니다.

이들 앞에는 높이 2.5미터의 폭포라는 난관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과감한 점프로 폭포에 도전하는 송어 떼.

폭포 아래 쪽을 보니 송어들이 폭포를 뛰어오를 타이밍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이 때, 수온이 가장 중요한데요.

수온이 16도 정도가 되면 운동력이 높아져, 더 높이 뛰어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속도가 부족하거나 뛰어오르는 각도가 안맞으면 튕겨 나갑니다.

경사면을 미끄러지는 송어들.

바위에 부딪히기도 합니다.

<인터뷰> 고미야마(야생연어 연구소) : “송어가 폭포를 뛰어오르기 위해 다양하게 연구하는 것을 알 수 있죠.”

끊임없이 반복되는 점프.

하지만 난관을 돌파할 수 있는 송어는 수온이 높은 날, 하루 8마리 정도에 불과합니다.

폭포를 통과한 송어는 상류로 더 거술러올라가는데요.

이달 하순이면 송어 산란이 시작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 월드뉴스] 산란 위해 폭포 거슬러 오르는 송어
    • 입력 2012-08-16 13:46:49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해마다 여름철이면 산란을 위해 바다에서 강으로 돌아오는 송어 떼. 이들 앞에는 폭포라는 난관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과연 이를 어떻게 극복할까요? <리포트> 오호츠크해로 흘러드는 홋카이도 '샤리 천' 3년 전, 이 하천에서 태어나 오흐츠크해로 떠났던 송어들이 하천으로 되돌아와 거슬러 오릅니다. 이들 앞에는 높이 2.5미터의 폭포라는 난관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과감한 점프로 폭포에 도전하는 송어 떼. 폭포 아래 쪽을 보니 송어들이 폭포를 뛰어오를 타이밍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이 때, 수온이 가장 중요한데요. 수온이 16도 정도가 되면 운동력이 높아져, 더 높이 뛰어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속도가 부족하거나 뛰어오르는 각도가 안맞으면 튕겨 나갑니다. 경사면을 미끄러지는 송어들. 바위에 부딪히기도 합니다. <인터뷰> 고미야마(야생연어 연구소) : “송어가 폭포를 뛰어오르기 위해 다양하게 연구하는 것을 알 수 있죠.” 끊임없이 반복되는 점프. 하지만 난관을 돌파할 수 있는 송어는 수온이 높은 날, 하루 8마리 정도에 불과합니다. 폭포를 통과한 송어는 상류로 더 거술러올라가는데요. 이달 하순이면 송어 산란이 시작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