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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상ㆍ재해
집중호우로 수확 앞둔 농작물 피해 잇따라
입력 2012.08.16 (22:0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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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폭우로 특히 수확을 앞둔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면서 농민들 시름이 큽니다.

강나루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삭이 나오기 시작한 벼들이 황토물에 통째로 잠겼습니다.

논인지 저수지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물이 빠진 논에서 벼를 뒤덮은 흙모래를 파내보지만 살아날 가능성이 없습니다.

<인터뷰> 조육형(피해 농민) : "벼포기가 하나도 안 보였어요. 바다 같았어요. 황토물이 꽉 찼는데.. 밤새도록 비가 오는데 잠 한숨 못 잤어요. 이 심정은 당해본 사람만 알지.."

밤새 내린 폭우로 수확 50일을 앞둔 벼들이 이렇게 토사에 파묻혔습니다.

인근 비닐하우스 단지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갑자기 쏟아진 비에 한 달 넘게 정성을 쏟았던 온실 채소가 물에 잠겼습니다.

하루가 지나 물은 빠졌지만 상품가치를 잃었습니다.

<인터뷰> 강성수(피해 농민) : "다 버리는거죠. 하나도 못 써요. 뿌리가 다 상하고, 다 녹는다고. 농사지어서 버린다는 게 속이 엄청 안타깝죠."

축사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리 농장에서는 축사로 들어오는 물을 양수기로 쉴새없이 퍼내지만 이미 물에 흠뻑 젖었습니다.

젖소도 진흙에 빠져 꼼짝을 못합니다.

최고 200mm가 넘는 많은 비에 충남에서는 농경지 3백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고, 충북에서도 비닐하우스 단지 34헥타르를 포함해 188헥타르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 집중호우로 수확 앞둔 농작물 피해 잇따라
    • 입력 2012-08-16 22:05:42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폭우로 특히 수확을 앞둔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면서 농민들 시름이 큽니다.

강나루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삭이 나오기 시작한 벼들이 황토물에 통째로 잠겼습니다.

논인지 저수지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물이 빠진 논에서 벼를 뒤덮은 흙모래를 파내보지만 살아날 가능성이 없습니다.

<인터뷰> 조육형(피해 농민) : "벼포기가 하나도 안 보였어요. 바다 같았어요. 황토물이 꽉 찼는데.. 밤새도록 비가 오는데 잠 한숨 못 잤어요. 이 심정은 당해본 사람만 알지.."

밤새 내린 폭우로 수확 50일을 앞둔 벼들이 이렇게 토사에 파묻혔습니다.

인근 비닐하우스 단지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갑자기 쏟아진 비에 한 달 넘게 정성을 쏟았던 온실 채소가 물에 잠겼습니다.

하루가 지나 물은 빠졌지만 상품가치를 잃었습니다.

<인터뷰> 강성수(피해 농민) : "다 버리는거죠. 하나도 못 써요. 뿌리가 다 상하고, 다 녹는다고. 농사지어서 버린다는 게 속이 엄청 안타깝죠."

축사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리 농장에서는 축사로 들어오는 물을 양수기로 쉴새없이 퍼내지만 이미 물에 흠뻑 젖었습니다.

젖소도 진흙에 빠져 꼼짝을 못합니다.

최고 200mm가 넘는 많은 비에 충남에서는 농경지 3백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고, 충북에서도 비닐하우스 단지 34헥타르를 포함해 188헥타르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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