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부 밤새 최고 60mm 비…주말 중부 비

입력 2012.08.1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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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구름은 약해지고 있지만 충청과 남부지방엔 밤새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주말엔 중부지방에 또 비가 오겠습니다.

당분간은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충청과 남부지방의 비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낮 동안 국지적으로 시간당 4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져 충남 공주 212mm 등 충청과 호남지방 강우량은 최고 200mm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지금은 비구름이 다소 약해졌지만 밤새 충청과 남부지방엔 10에서 6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한반도 상공의 기층이 불안정해 내일은 남부지방에, 주말에는 중부지방에 강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관) :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한지역까지 확장해 주말에 중부지방에 많은 수증기 공급돼 소나기성 강우가 내리겠습니다."

기후 변화로 여름철 집중호우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장마 뒤에도 폭우는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는 1980년대보다 30% 증가했고, 장마가 끝난 8월과 9월에 전체의 절반 정도가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계절이 가을로 바뀔 때까지 기층 불안정이 계속돼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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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남부 밤새 최고 60mm 비…주말 중부 비
    • 입력 2012-08-16 22: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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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구름은 약해지고 있지만 충청과 남부지방엔 밤새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주말엔 중부지방에 또 비가 오겠습니다. 당분간은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충청과 남부지방의 비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낮 동안 국지적으로 시간당 4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져 충남 공주 212mm 등 충청과 호남지방 강우량은 최고 200mm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지금은 비구름이 다소 약해졌지만 밤새 충청과 남부지방엔 10에서 6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한반도 상공의 기층이 불안정해 내일은 남부지방에, 주말에는 중부지방에 강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관) :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한지역까지 확장해 주말에 중부지방에 많은 수증기 공급돼 소나기성 강우가 내리겠습니다." 기후 변화로 여름철 집중호우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장마 뒤에도 폭우는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는 1980년대보다 30% 증가했고, 장마가 끝난 8월과 9월에 전체의 절반 정도가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계절이 가을로 바뀔 때까지 기층 불안정이 계속돼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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