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대선 후보 TV토론…‘공천 비리 의혹’ 공방

입력 2012.08.18 (12:32) 수정 2012.08.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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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 투표를 이틀 앞둔 가운데 어젯밤 열린 TV 토론회에서도 역시 공천 비리 의혹이 최대 화두였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현 정부의 인사 정책을 비판하며, 국면전환을 시도했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박 후보들은 새누리당의 1인 독주체제가 공천 비리 의혹을 야기했다며 박근혜 후보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녹취> 김문수(새누리당 경선 후보) : "1인 사당화가 돼서 너무 비리를 사전에 체크를 못했다는 점이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요"

<녹취> 김태호(새누리당 경선 후보) :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결과적으로는 이번에 공천 비리 사건이 터졌습니다."

<녹취> 임태희(새누리당 경선 후보) : "잘 챙기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결국은 비상대책위원장께서 상당히 책임이 있었다."

박근혜 후보는 해야 할 조치를 모두 취했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경선 후보) : "당에서는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있지 않나. 미리 출당도 시키고 제명도 하고..."

박 후보는 현 정부의 인사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국면전환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경선 후보) : "현 정부의 최대 실책으로 지적되는 게 인사문제라고 봅니다. 정부에 대한 불신도 인사문제에서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고 보는데..."

안상수 후보는 가계부채와 부동산 침체 대책 등 경제 현안에 집중하며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화에 주력했습니다.

<녹취> 안상수(새누리당 경선 후보) : "이자를 대폭 낮추면서 차이를 줄여서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해야된다."

새누리당 경선 후보들은 오늘 경기도 안양에서 마지막 합동연설회에 참가해 지지를 호소합니다.

새누리당은 내일 선거인단 투표와 모레 전당대회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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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대선 후보 TV토론…‘공천 비리 의혹’ 공방
    • 입력 2012-08-18 12:32:25
    • 수정2012-08-18 14:18:2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 투표를 이틀 앞둔 가운데 어젯밤 열린 TV 토론회에서도 역시 공천 비리 의혹이 최대 화두였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현 정부의 인사 정책을 비판하며, 국면전환을 시도했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박 후보들은 새누리당의 1인 독주체제가 공천 비리 의혹을 야기했다며 박근혜 후보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녹취> 김문수(새누리당 경선 후보) : "1인 사당화가 돼서 너무 비리를 사전에 체크를 못했다는 점이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요" <녹취> 김태호(새누리당 경선 후보) :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결과적으로는 이번에 공천 비리 사건이 터졌습니다." <녹취> 임태희(새누리당 경선 후보) : "잘 챙기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결국은 비상대책위원장께서 상당히 책임이 있었다." 박근혜 후보는 해야 할 조치를 모두 취했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경선 후보) : "당에서는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있지 않나. 미리 출당도 시키고 제명도 하고..." 박 후보는 현 정부의 인사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국면전환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경선 후보) : "현 정부의 최대 실책으로 지적되는 게 인사문제라고 봅니다. 정부에 대한 불신도 인사문제에서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고 보는데..." 안상수 후보는 가계부채와 부동산 침체 대책 등 경제 현안에 집중하며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화에 주력했습니다. <녹취> 안상수(새누리당 경선 후보) : "이자를 대폭 낮추면서 차이를 줄여서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해야된다." 새누리당 경선 후보들은 오늘 경기도 안양에서 마지막 합동연설회에 참가해 지지를 호소합니다. 새누리당은 내일 선거인단 투표와 모레 전당대회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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