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방북 의사 북에 전달…김영남 회동”

입력 2012.08.2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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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반도 평화안정과 남북협력을 돕기 위해 방북할 의향이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독도 문제를 둘러싼 한일간 분쟁에 대해서는 문제를 미래지향적으로 풀기 위한 양국 지도자들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50년전 고등학생 시절에 백악관을 방문했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미국 등 선진국이 저개발국가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줬던 당시 초청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유엔 차원의 대북 인도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자신의 방북 문제를 북한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북측이 새로운 지도자를 맞이한(전환기에 있는 과정이기때문에) 이런 과정들 또 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이달말 이란 비동맹 정상회의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한반도 평화안정, 남북 교류협력의 중요성 등에 대해 대화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독도 문제를 둘러싼 최근의 한일간 갈등에 대해서는 사태 해결을 위한 지도자들의 역할과 책임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사무총장) : "문제를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미국 정부도 최근 한일양국에 물리적 충돌 방지를 당부하고 나서는 등 한일간 갈등의 조기 진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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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방북 의사 북에 전달…김영남 회동”
    • 입력 2012-08-27 06: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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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반도 평화안정과 남북협력을 돕기 위해 방북할 의향이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독도 문제를 둘러싼 한일간 분쟁에 대해서는 문제를 미래지향적으로 풀기 위한 양국 지도자들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50년전 고등학생 시절에 백악관을 방문했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미국 등 선진국이 저개발국가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줬던 당시 초청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유엔 차원의 대북 인도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자신의 방북 문제를 북한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북측이 새로운 지도자를 맞이한(전환기에 있는 과정이기때문에) 이런 과정들 또 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이달말 이란 비동맹 정상회의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한반도 평화안정, 남북 교류협력의 중요성 등에 대해 대화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독도 문제를 둘러싼 최근의 한일간 갈등에 대해서는 사태 해결을 위한 지도자들의 역할과 책임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사무총장) : "문제를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미국 정부도 최근 한일양국에 물리적 충돌 방지를 당부하고 나서는 등 한일간 갈등의 조기 진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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