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대남 공격 작전 서명” 위협…의도는?

입력 2012.08.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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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김정은 제1비서가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겨냥해 전면적 반공격전을 위한 작전계획에 최종 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연평도 포격 도발에 가담했던 서해 최전방 부대를 방문한 지 1주일 만에 대남 위협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의도가 뭘까요?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당 제1비서가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대해, 참을성에도 한계가 있다며 전면적 반공격 작전계획에 최종 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동부전선을 시찰중인 김정은은 부인 이설주와 당정군 고위간부, 그리고 동부전선 최전방 부대장까지 참석한 연회에서 대남 위협 수위를 한층 끌어올린 겁니다.

연평도 포격 도발에 가담했던 서해 최전방 초소를 시찰 시찰한 지 불과 1주일만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어제) : "전면적반공격전에로 이행할데 대한 명령을 전군에 하달하였으며 이를 위한 작전계획을 검토하고 최종수표하였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현재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른바 선군영도 개시일과 청년절을 맞아 대내 결속을 다지면서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실질적인 군사 행동 가능성은 낮고 미국으로부터 대북적대시 정책의 철폐를 요구하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말까지 을지연습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북한은 내일부터 이달 말까지 평양에서 청년절 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이면서 동시에 대남 위협 분위기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대북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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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대남 공격 작전 서명” 위협…의도는?
    • 입력 2012-08-27 08: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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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김정은 제1비서가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겨냥해 전면적 반공격전을 위한 작전계획에 최종 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연평도 포격 도발에 가담했던 서해 최전방 부대를 방문한 지 1주일 만에 대남 위협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의도가 뭘까요?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당 제1비서가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대해, 참을성에도 한계가 있다며 전면적 반공격 작전계획에 최종 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동부전선을 시찰중인 김정은은 부인 이설주와 당정군 고위간부, 그리고 동부전선 최전방 부대장까지 참석한 연회에서 대남 위협 수위를 한층 끌어올린 겁니다. 연평도 포격 도발에 가담했던 서해 최전방 초소를 시찰 시찰한 지 불과 1주일만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어제) : "전면적반공격전에로 이행할데 대한 명령을 전군에 하달하였으며 이를 위한 작전계획을 검토하고 최종수표하였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현재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른바 선군영도 개시일과 청년절을 맞아 대내 결속을 다지면서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실질적인 군사 행동 가능성은 낮고 미국으로부터 대북적대시 정책의 철폐를 요구하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말까지 을지연습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북한은 내일부터 이달 말까지 평양에서 청년절 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이면서 동시에 대남 위협 분위기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대북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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