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타이완은 열대기후 덕분에 벼농사도 2모작이나 3모작이 가능한데요.
천 명이 넘는 농부들이 동시에 모내기 세계 기록에 도전했습니다.
지구촌 문화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뜨거운 태양 아래, 모내기를 하는 농부들의 줄이 끝이 안 보입니다.
무려 1,215명의 농부들이 동시에 모를 심는 건데요.
지난 18일 타이완 섬의 북부, 타오위안 현에서 벌어진 이색적인 도전 현장입니다.
농부들에겐 익숙한 모내기인데도,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 동작을 맞추려니 쉽지가 않습니다.
진행자의 구령에 맞춰, 즐거운 음악에 몸을 싣고 모내기 속도에 박차를 가합니다.
이날 1,215명이 2.1헥타르, 21,000㎡의 논에 모심기를 하는데 든 시간은 16분 20초.
새로운 세계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인터뷰> 챙 동(기네스 세계 기록 감독관) : "지금까지 동시에 최다 인원 모내기 기록은 2010년 5월 6일에 태국에서 성공한 904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타오위안에서 1,215명이 (모내기에) 성공했습니다. 이것은 새로운 기록입니다."
2010년 태국에서 904명이 1.6헥타르, 16,000㎡의 논에 모내기한 기록 30분 35초를 깬 건데요.
이날 행사는 세계 기록 도전 외에도, 지역 쌀 소비 촉진과 농업 기술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습니다.
도전에 참가한 농부들은 모내기 기술을 알리는데 좋은 기회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헝민 리앙(농부/60세) : "기성세대의 모내기 기술이 서서히 잊혀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로 젊은 사람들에게 (모내기 기술을) 알려줄 수 있었어요."
최고령 참가자인 96세 할아버지도 도전 성공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인터뷰> 첸후 텡(농부/96세) : “오늘은 농부로서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정말 재밌었어요. 농업을 위해서 좋은 행사입니다.”
타이완의 최다 인원 모내기 기록 대회.
농업도 살리고 세계 기록 도전도 성공하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습니다.
지구촌 문화였습니다.
타이완은 열대기후 덕분에 벼농사도 2모작이나 3모작이 가능한데요.
천 명이 넘는 농부들이 동시에 모내기 세계 기록에 도전했습니다.
지구촌 문화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뜨거운 태양 아래, 모내기를 하는 농부들의 줄이 끝이 안 보입니다.
무려 1,215명의 농부들이 동시에 모를 심는 건데요.
지난 18일 타이완 섬의 북부, 타오위안 현에서 벌어진 이색적인 도전 현장입니다.
농부들에겐 익숙한 모내기인데도,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 동작을 맞추려니 쉽지가 않습니다.
진행자의 구령에 맞춰, 즐거운 음악에 몸을 싣고 모내기 속도에 박차를 가합니다.
이날 1,215명이 2.1헥타르, 21,000㎡의 논에 모심기를 하는데 든 시간은 16분 20초.
새로운 세계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인터뷰> 챙 동(기네스 세계 기록 감독관) : "지금까지 동시에 최다 인원 모내기 기록은 2010년 5월 6일에 태국에서 성공한 904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타오위안에서 1,215명이 (모내기에) 성공했습니다. 이것은 새로운 기록입니다."
2010년 태국에서 904명이 1.6헥타르, 16,000㎡의 논에 모내기한 기록 30분 35초를 깬 건데요.
이날 행사는 세계 기록 도전 외에도, 지역 쌀 소비 촉진과 농업 기술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습니다.
도전에 참가한 농부들은 모내기 기술을 알리는데 좋은 기회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헝민 리앙(농부/60세) : "기성세대의 모내기 기술이 서서히 잊혀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로 젊은 사람들에게 (모내기 기술을) 알려줄 수 있었어요."
최고령 참가자인 96세 할아버지도 도전 성공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인터뷰> 첸후 텡(농부/96세) : “오늘은 농부로서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정말 재밌었어요. 농업을 위해서 좋은 행사입니다.”
타이완의 최다 인원 모내기 기록 대회.
농업도 살리고 세계 기록 도전도 성공하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습니다.
지구촌 문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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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문화] 타이완, 모내기 세계 기록 수립
-
- 입력 2012-08-27 13:01:42

<앵커 멘트>
타이완은 열대기후 덕분에 벼농사도 2모작이나 3모작이 가능한데요.
천 명이 넘는 농부들이 동시에 모내기 세계 기록에 도전했습니다.
지구촌 문화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뜨거운 태양 아래, 모내기를 하는 농부들의 줄이 끝이 안 보입니다.
무려 1,215명의 농부들이 동시에 모를 심는 건데요.
지난 18일 타이완 섬의 북부, 타오위안 현에서 벌어진 이색적인 도전 현장입니다.
농부들에겐 익숙한 모내기인데도,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 동작을 맞추려니 쉽지가 않습니다.
진행자의 구령에 맞춰, 즐거운 음악에 몸을 싣고 모내기 속도에 박차를 가합니다.
이날 1,215명이 2.1헥타르, 21,000㎡의 논에 모심기를 하는데 든 시간은 16분 20초.
새로운 세계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인터뷰> 챙 동(기네스 세계 기록 감독관) : "지금까지 동시에 최다 인원 모내기 기록은 2010년 5월 6일에 태국에서 성공한 904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타오위안에서 1,215명이 (모내기에) 성공했습니다. 이것은 새로운 기록입니다."
2010년 태국에서 904명이 1.6헥타르, 16,000㎡의 논에 모내기한 기록 30분 35초를 깬 건데요.
이날 행사는 세계 기록 도전 외에도, 지역 쌀 소비 촉진과 농업 기술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습니다.
도전에 참가한 농부들은 모내기 기술을 알리는데 좋은 기회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헝민 리앙(농부/60세) : "기성세대의 모내기 기술이 서서히 잊혀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로 젊은 사람들에게 (모내기 기술을) 알려줄 수 있었어요."
최고령 참가자인 96세 할아버지도 도전 성공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인터뷰> 첸후 텡(농부/96세) : “오늘은 농부로서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정말 재밌었어요. 농업을 위해서 좋은 행사입니다.”
타이완의 최다 인원 모내기 기록 대회.
농업도 살리고 세계 기록 도전도 성공하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습니다.
지구촌 문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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