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네화산 ‘지오파크’ 지정 위해 실사

<앵커 멘트>

지구 생성과정을 아는데 도움이 되는 귀중한 지형과 지질이 남아있는 지역인 '일본 지오 파크' .

얼마전, 일본 지오파크 인증을 신청한 하코네화산에서 지질 전문가들이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리포트>

현재 일본에는 스무곳의 '일본 지오파크' 인증 지역이 있는데요.

일본 지오파크 인증을 신청한 가나가와현 하코네화산에 대한 현지조사가 실시됐습니다.

분화구 터인 '오와쿠다니' 주변을 중점적으로 시찰했습니다.

하코네화산은 65만 년 전부터 3천 년 전까지 분화를 반복해, 다양한 지형과 퇴적물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화산가스의 영향으로 암석에 들어있는 철과 마그네슘이 녹아, 하얗게 변한 퇴적지 등을 관찰했습니다.

<인터뷰> 나카타(도쿄대학 지진연구소 교수) : "땅의 혜택과 재해를 동시에 알려줄 수 있는 지오파크로 만들길 바랍니다."

이번 현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하순, 새로운 인증 지역이 결정됩니다.

KBS 월드뉴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