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전면·영종대교 상부 운행 통제

<앵커 멘트>

태풍이 북상하면서 인천대교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영종대교도 상부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인천대교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우정화 기자, 인천대교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인천대교에는 현재 초속 20여 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는데요.

인천대교는 오후 12시 20분부터 통제가 된 이후 현재까지도 여전히 통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천 경찰청은 현재 교통 경찰관 4백여 명을 동원해 송도와 영종 나들목 등의 인천대교 진입로에서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인천대교의 경우 강풍의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5m 이상일 때 양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됩니다.

인천국제공항과 육지를 잇는 또 다른 다리인 영종대교는 강한 바람탓에 오후 5시 10분부터 상부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영종대교를 관리하는 신공항하이웨이 주식회사는 상부도로는 통제됐지만 하부도로는 정상운행되기 때문에 인천공항을 오가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복층 구조인 영종대교는 상부도로의 경우 초속 20m 이상일 때, 하부도로는 초속 25m 이상일 때 차량 통행이 통제됩니다.

오늘 아침부터 인천지역에 태풍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인천공항에서는 결항이 속출하고 있어 공항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선 110여편이 결항됐고 인천공항은 이착륙이 전면금지돼 공항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대교에서 KBS뉴스 우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