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한국땅” 日정부 제작 옛 지도 잇단 공개

입력 2012.08.28 (2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독도가 역사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였다는 발언이 명백한 거짓임을 증명하는 증거가 한국과 일본 곳곳에서 속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모두 일본 정부가 만든 공식 지도들입니다.

신강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세기 후반 일본 정부가 공식 제작한 "대일본국전도"입니다.

메이지 13년, 1880년 내무성 지리국 지지과에서 만들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당시 일본 영토였던 쿠릴열도는 물론, 오가사와라 군도 등 작은 섬까지 상세히 나타나 있습니다.

하지만, 독도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녹취> 구보이(지도소장자/아시아민중역사센터) : "작은 섬까지 전부 나타나 있지만, 독도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당시에 일본 영토로 인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 지도를 소장한 일본인은 독도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지도 공개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독립기념관이 찾아낸 일본 문부성의 지리 교과서 신찬지지에 실린 일본 총도입니다.

독도는 울릉도와 함께 확실히 조선땅으로 표시돼 있고, 일본 영토임를 나타내는 실선은 오키섬까지만 그어져 있습니다.

<인터뷰> 김능진(독립기념관장) : "독도는 한국의 고유영토이며 일제는 러일 전쟁기에 일방적으로 독도를 강탈했습니다. 일본은 이 사실을 엄중히 숙지해야 합니다"

1905년 이후 제작된 일본 지도부터 독도는 일본땅으로 표기되기 시작합니다.

1905년 이전 일본이 제작한 근대지도를 찾아내고 연구한 뒤 알리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도는 한국땅” 日정부 제작 옛 지도 잇단 공개
    • 입력 2012-08-28 22:06:53
    뉴스 9
<앵커 멘트> 독도가 역사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였다는 발언이 명백한 거짓임을 증명하는 증거가 한국과 일본 곳곳에서 속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모두 일본 정부가 만든 공식 지도들입니다. 신강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세기 후반 일본 정부가 공식 제작한 "대일본국전도"입니다. 메이지 13년, 1880년 내무성 지리국 지지과에서 만들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당시 일본 영토였던 쿠릴열도는 물론, 오가사와라 군도 등 작은 섬까지 상세히 나타나 있습니다. 하지만, 독도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녹취> 구보이(지도소장자/아시아민중역사센터) : "작은 섬까지 전부 나타나 있지만, 독도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당시에 일본 영토로 인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 지도를 소장한 일본인은 독도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지도 공개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독립기념관이 찾아낸 일본 문부성의 지리 교과서 신찬지지에 실린 일본 총도입니다. 독도는 울릉도와 함께 확실히 조선땅으로 표시돼 있고, 일본 영토임를 나타내는 실선은 오키섬까지만 그어져 있습니다. <인터뷰> 김능진(독립기념관장) : "독도는 한국의 고유영토이며 일제는 러일 전쟁기에 일방적으로 독도를 강탈했습니다. 일본은 이 사실을 엄중히 숙지해야 합니다" 1905년 이후 제작된 일본 지도부터 독도는 일본땅으로 표기되기 시작합니다. 1905년 이전 일본이 제작한 근대지도를 찾아내고 연구한 뒤 알리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