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선대위 가동 “양극화 해소·비리 척결”

입력 2012.08.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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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의 박근혜 대선 후보 선대위의 양대 축이 될 국민행복 특위와 정치쇄신 특위가 오늘부터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국민통합을 위한 양극화 해소와 비리 척결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다짐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와 복지 공약을 책임질 김종인 국민행복특위위원장은 국민통합이 공약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통합을 위해서는 양극화를 해소해야 하고, 특히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종인(새누리당 국민행복특위위원장) :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는 게 경제 사회구조적인 갈등 구조라고 할 수 있는데, 대한민국 사회가 어느날 갑자기 1%대 99%라고 하는 걸 공유하는 사람이 80%가 넘어요."

정치쇄신특위도 첫 회의를 열고, 개혁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안대희(정치쇄신특위 위원장) : "후보 최측근이나 친인척 비리, 당의 검은 돈 의지를 사전에 차단해야 합니다."

경찰과 검찰의 신뢰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상설특검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친인척 비리 근절을 위해 재산등록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별다른 일정을 잡지않은 박근혜 후보는 전태일 재단 방문 무산과 관련해 통합행보 방향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진통일당 이명수 의원과 일부 단체장들이 이르면 내일 탈당한 뒤 새누리당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선진당발 정계개편이 가시화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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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선대위 가동 “양극화 해소·비리 척결”
    • 입력 2012-08-29 22:05:25
    뉴스 9
<앵커 멘트> 새누리당의 박근혜 대선 후보 선대위의 양대 축이 될 국민행복 특위와 정치쇄신 특위가 오늘부터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국민통합을 위한 양극화 해소와 비리 척결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다짐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와 복지 공약을 책임질 김종인 국민행복특위위원장은 국민통합이 공약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통합을 위해서는 양극화를 해소해야 하고, 특히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종인(새누리당 국민행복특위위원장) :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는 게 경제 사회구조적인 갈등 구조라고 할 수 있는데, 대한민국 사회가 어느날 갑자기 1%대 99%라고 하는 걸 공유하는 사람이 80%가 넘어요." 정치쇄신특위도 첫 회의를 열고, 개혁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안대희(정치쇄신특위 위원장) : "후보 최측근이나 친인척 비리, 당의 검은 돈 의지를 사전에 차단해야 합니다." 경찰과 검찰의 신뢰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상설특검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친인척 비리 근절을 위해 재산등록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별다른 일정을 잡지않은 박근혜 후보는 전태일 재단 방문 무산과 관련해 통합행보 방향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진통일당 이명수 의원과 일부 단체장들이 이르면 내일 탈당한 뒤 새누리당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선진당발 정계개편이 가시화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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