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FC 바르셀로나를 감동시킨 소년 ‘화제’ 外

입력 2012.08.30 (07:22) 수정 2012.08.3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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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30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2012 패럴림픽 대회가 개최되는데요.

참가 선수들처럼 장애를 극복하고 재능을 인정받은 한 소년의 사연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축구 명문 구단 를 감동시킨 소년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브라질에 사는 11살 소년 '가브리엘 무니스'인데요.

태어날 때부터 발이 없는 장애를 가졌지만, 놀랍게도 발과 축구화가 없이도 놀라운 볼 트래핑과 골 감각을 자랑합니다.

비장애인 친구들과 축구 경기를 해도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죠?

이 사연이 현지 언론에 의해 알려지면서, 가브리엘은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 참가 기회를 얻었는데요.

게다가 소년의 플레이를 직접 보게 된 현장 코칭스태프와 관계자들이 그의 재능을 높이 사, 오는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 캠프인 '라 마시아'의 스카우트 제의까지 했다고 합니다.

유스 캠프에서의 경쟁이 만만치 않겠지만, 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 그 의지라면, 반드시 해낼 것 같네요.

페달 대신 ‘발’로 달리는 자전거

페달도, 체인도 심지어 안장조차 없는 이색 자전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명 '러닝 바이크'로 불리는 이 자전거는 독일 출신의 디자이너가 구상한 건데요.

체인과 페달을 대신하는 건 탑승자의 튼튼한 다리입니다.

빠른 속도로 질주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필사적으로 열심히 달려야 하는데요.

그야말로 자전거의 초창기 모습과 유사합니다.

게다가 탑승자는 안장 위에 앉는 대신 자전거 프레임에 매달려야 하는데요.

이 자전거를 구상한 디자이너는 놀이공원 외에도 일반 평지에서도 놀이기구를 타듯 비행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하죠?

의도가 좋긴 하지만 혁명적이다 못해 조금은 황당하게 보이는 자전거인듯싶네요.

물놀이도 하고 세계 기록도 세우고!

<앵커 멘트>

이제 8월도 단 하루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 여름의 끝자락을 이대로 보내기 아쉬운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분들 위해, 젊음과 즐거움이 똘똘 뭉친 신기록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비장한 표정의 외국 대학생들이 학교 캠퍼스 한곳에 모였습니다.

필사의 결투라도 앞둔 듯, 폭풍 전야의 분위기가 감도는데요.

곧이어 시작된 그 결투의 정체! 바로 시원한 물풍선 던지기 놀이입니다.

이들은 모두 미국 켄터키 대학교 학생들인데요.

이런 신나는 행사라면 누구라도 빠지고 싶지 않겠죠?

그래서 그런지 무려 11,000명이 넘는 학생들과 23만 개 이상의 물풍선이 소모됐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이 대학은 작년에도 이런 물풍선 행사를 열었는데요.

89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해, 이 분야의 세계 신기록까지 보유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24일, 신기록 보유 1주년 기념행사 겸, 이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또다시 물풍선 던지기 행사를 열었다고 하는데요.

기록 경신은 물론이거니와, 이 행사가 학교의 전통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한 듯싶네요.

이런 ‘물 가발’ 보셨나요?

찰나의 미학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사진 작품을 소개합니다. 머리를 시원하게 민 건장한 남성들!

그 매끈한 두피 위에 투명하고 환상적인 가발이 얹혀 있는데요.

보시다시피, 모두 물로 만들어진 가발입니다.

이 사진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한 사진작가의 작품인데요.

머리 위에서 물풍선이 터지는 찰나의 순간을 감각적으로 포착했다고 합니다.

토성의 고리를 잘라붙인 듯한 모습도, 기가 막힌 모히칸 스타일도 보이는데요.

사진 속 남성들, 이 순간만큼은 세상에서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멋진 가발과 개성 만점 헤어스타일을 갖게 된 셈이죠?

아기 판다의 ‘쇼생크 탈출’?

플라스틱 상자에 정신이 팔린 아기 판다들!

그런데 무리에서 따로 떨어진 이 판다는 뭔가 다른 꿍꿍이가 있는데요.

짧은 다리와 둥그런 몸뚱이로 아등바등! 우리에서의 탈출을 시도합니다!

성공이 눈앞에 온 순간! 보육사에게 들켜 그만 수포로 돌아가고 맙니다.

느릿느릿한 이미지의 판다답지 않게 또다시 탈출을 시도하는데요.

하지만, 매번 마지막 관문 앞에서 보육사의 손에 무릎을 꿇고 맙니다.

정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할 정도죠?

보육사의 연이은 저지에도 포기를 모르는데요. 얼마나 도전을 했는지, 우리 난간을 타는 건 식은 죽 먹기 된 아기 판다!

그 의지가 눈물겨울 정도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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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2-08-30 07: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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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30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2012 패럴림픽 대회가 개최되는데요. 참가 선수들처럼 장애를 극복하고 재능을 인정받은 한 소년의 사연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축구 명문 구단 를 감동시킨 소년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브라질에 사는 11살 소년 '가브리엘 무니스'인데요. 태어날 때부터 발이 없는 장애를 가졌지만, 놀랍게도 발과 축구화가 없이도 놀라운 볼 트래핑과 골 감각을 자랑합니다. 비장애인 친구들과 축구 경기를 해도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죠? 이 사연이 현지 언론에 의해 알려지면서, 가브리엘은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 참가 기회를 얻었는데요. 게다가 소년의 플레이를 직접 보게 된 현장 코칭스태프와 관계자들이 그의 재능을 높이 사, 오는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 캠프인 '라 마시아'의 스카우트 제의까지 했다고 합니다. 유스 캠프에서의 경쟁이 만만치 않겠지만, 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 그 의지라면, 반드시 해낼 것 같네요. 페달 대신 ‘발’로 달리는 자전거 페달도, 체인도 심지어 안장조차 없는 이색 자전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명 '러닝 바이크'로 불리는 이 자전거는 독일 출신의 디자이너가 구상한 건데요. 체인과 페달을 대신하는 건 탑승자의 튼튼한 다리입니다. 빠른 속도로 질주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필사적으로 열심히 달려야 하는데요. 그야말로 자전거의 초창기 모습과 유사합니다. 게다가 탑승자는 안장 위에 앉는 대신 자전거 프레임에 매달려야 하는데요. 이 자전거를 구상한 디자이너는 놀이공원 외에도 일반 평지에서도 놀이기구를 타듯 비행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하죠? 의도가 좋긴 하지만 혁명적이다 못해 조금은 황당하게 보이는 자전거인듯싶네요. 물놀이도 하고 세계 기록도 세우고! <앵커 멘트> 이제 8월도 단 하루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 여름의 끝자락을 이대로 보내기 아쉬운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분들 위해, 젊음과 즐거움이 똘똘 뭉친 신기록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비장한 표정의 외국 대학생들이 학교 캠퍼스 한곳에 모였습니다. 필사의 결투라도 앞둔 듯, 폭풍 전야의 분위기가 감도는데요. 곧이어 시작된 그 결투의 정체! 바로 시원한 물풍선 던지기 놀이입니다. 이들은 모두 미국 켄터키 대학교 학생들인데요. 이런 신나는 행사라면 누구라도 빠지고 싶지 않겠죠? 그래서 그런지 무려 11,000명이 넘는 학생들과 23만 개 이상의 물풍선이 소모됐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이 대학은 작년에도 이런 물풍선 행사를 열었는데요. 89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해, 이 분야의 세계 신기록까지 보유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24일, 신기록 보유 1주년 기념행사 겸, 이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또다시 물풍선 던지기 행사를 열었다고 하는데요. 기록 경신은 물론이거니와, 이 행사가 학교의 전통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한 듯싶네요. 이런 ‘물 가발’ 보셨나요? 찰나의 미학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사진 작품을 소개합니다. 머리를 시원하게 민 건장한 남성들! 그 매끈한 두피 위에 투명하고 환상적인 가발이 얹혀 있는데요. 보시다시피, 모두 물로 만들어진 가발입니다. 이 사진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한 사진작가의 작품인데요. 머리 위에서 물풍선이 터지는 찰나의 순간을 감각적으로 포착했다고 합니다. 토성의 고리를 잘라붙인 듯한 모습도, 기가 막힌 모히칸 스타일도 보이는데요. 사진 속 남성들, 이 순간만큼은 세상에서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멋진 가발과 개성 만점 헤어스타일을 갖게 된 셈이죠? 아기 판다의 ‘쇼생크 탈출’? 플라스틱 상자에 정신이 팔린 아기 판다들! 그런데 무리에서 따로 떨어진 이 판다는 뭔가 다른 꿍꿍이가 있는데요. 짧은 다리와 둥그런 몸뚱이로 아등바등! 우리에서의 탈출을 시도합니다! 성공이 눈앞에 온 순간! 보육사에게 들켜 그만 수포로 돌아가고 맙니다. 느릿느릿한 이미지의 판다답지 않게 또다시 탈출을 시도하는데요. 하지만, 매번 마지막 관문 앞에서 보육사의 손에 무릎을 꿇고 맙니다. 정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할 정도죠? 보육사의 연이은 저지에도 포기를 모르는데요. 얼마나 도전을 했는지, 우리 난간을 타는 건 식은 죽 먹기 된 아기 판다! 그 의지가 눈물겨울 정도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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