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풍 볼라벤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에 설상 가상으로 이번엔 태풍 덴빈이 집중호우를 뿌리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간신히 피해 복구에 나섰던 농민들은 복구 의욕마저 잃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풍 볼라벤으로 70%의 배가 낙과 피해를 입은 과수원.
떨어진 과실 위로, 이번엔 야속한 빗줄기가 쏟아져 내립니다.
땅 바닥에 나뒹구는 배 안으로, 빗물과 흙이 스며 들어와 아예 못쓰게 되버렸습니다.
과실 하나라도 건져보려 애써보지만 점점 더 굵어지는 빗줄기와 바람에 복구 의욕마저 꺾였습니다.
<인터뷰> 강봉수(과수농민) : "엎친데 덮친격이죠. 저희가 할 수 있는건 거의 없어요. 할 수 있는한 다 했고. 자연을 이길수 있는 힘이 더 이상 없네요"
지난 태풍으로 비닐 비가림막이 듬성 듬성 날아간 시설 포도밭.
뻥 뚫린 지붕 사이로 빗줄기가 세차게 들이닥칩니다.
간신히 응급 복구해 놓은 비가림막이 빗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자, 농민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비가림 시설이 사라진 포도는 이렇게 내리는 비를 고스란히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박동수(포도농민) : "이렇게 비가 또 내리고 있습니다. 이러면 열과와 병해충이 생겨서 수확을 거의 포기해야합니다."
태풍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과수원만 전국적으로 9천여 ha.
복구할 틈도 없이 다시 몰아닥친 태풍에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갑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태풍 볼라벤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에 설상 가상으로 이번엔 태풍 덴빈이 집중호우를 뿌리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간신히 피해 복구에 나섰던 농민들은 복구 의욕마저 잃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풍 볼라벤으로 70%의 배가 낙과 피해를 입은 과수원.
떨어진 과실 위로, 이번엔 야속한 빗줄기가 쏟아져 내립니다.
땅 바닥에 나뒹구는 배 안으로, 빗물과 흙이 스며 들어와 아예 못쓰게 되버렸습니다.
과실 하나라도 건져보려 애써보지만 점점 더 굵어지는 빗줄기와 바람에 복구 의욕마저 꺾였습니다.
<인터뷰> 강봉수(과수농민) : "엎친데 덮친격이죠. 저희가 할 수 있는건 거의 없어요. 할 수 있는한 다 했고. 자연을 이길수 있는 힘이 더 이상 없네요"
지난 태풍으로 비닐 비가림막이 듬성 듬성 날아간 시설 포도밭.
뻥 뚫린 지붕 사이로 빗줄기가 세차게 들이닥칩니다.
간신히 응급 복구해 놓은 비가림막이 빗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자, 농민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비가림 시설이 사라진 포도는 이렇게 내리는 비를 고스란히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박동수(포도농민) : "이렇게 비가 또 내리고 있습니다. 이러면 열과와 병해충이 생겨서 수확을 거의 포기해야합니다."
태풍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과수원만 전국적으로 9천여 ha.
복구할 틈도 없이 다시 몰아닥친 태풍에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갑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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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엎친데 덮친 태풍…과수농가 ‘망연자실’
-
- 입력 2012-08-30 21:52:03
<앵커 멘트>
태풍 볼라벤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에 설상 가상으로 이번엔 태풍 덴빈이 집중호우를 뿌리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간신히 피해 복구에 나섰던 농민들은 복구 의욕마저 잃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풍 볼라벤으로 70%의 배가 낙과 피해를 입은 과수원.
떨어진 과실 위로, 이번엔 야속한 빗줄기가 쏟아져 내립니다.
땅 바닥에 나뒹구는 배 안으로, 빗물과 흙이 스며 들어와 아예 못쓰게 되버렸습니다.
과실 하나라도 건져보려 애써보지만 점점 더 굵어지는 빗줄기와 바람에 복구 의욕마저 꺾였습니다.
<인터뷰> 강봉수(과수농민) : "엎친데 덮친격이죠. 저희가 할 수 있는건 거의 없어요. 할 수 있는한 다 했고. 자연을 이길수 있는 힘이 더 이상 없네요"
지난 태풍으로 비닐 비가림막이 듬성 듬성 날아간 시설 포도밭.
뻥 뚫린 지붕 사이로 빗줄기가 세차게 들이닥칩니다.
간신히 응급 복구해 놓은 비가림막이 빗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자, 농민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비가림 시설이 사라진 포도는 이렇게 내리는 비를 고스란히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박동수(포도농민) : "이렇게 비가 또 내리고 있습니다. 이러면 열과와 병해충이 생겨서 수확을 거의 포기해야합니다."
태풍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과수원만 전국적으로 9천여 ha.
복구할 틈도 없이 다시 몰아닥친 태풍에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갑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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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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