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제품 값 상승 속 ‘반값 사과’ 낙과도 완판

입력 2012.08.31 (13:03) 수정 2012.08.31 (15: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폭염과 폭우에 이은 태풍까지 ’3재로’ 신선식품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반값에 판매를 시작한 ’낙과’마저 완판되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잇따라 한반도를 덮친 태풍의 영향으로 가뜩이나 치솟은 채소값이 또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가락시장에서 주키니 호박 상등급 10㎏ 한 상자는 어제보다 41.7% 오른 4만 48원에 도매로 거래됐습니다.



호박값이 가장 치솟았던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80% 수준이지만 여전히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많은 비로 인해 잎채소들의 가격 변동이 컸습니다.



쪽파는 특등급 10㎏ 한상자 도매가가 5만 2천 247원으로 전날보다 91%나 올랐고, 시금치도 상등급 4백 그램 한 단에 2천 775원으로, 37%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신선식품 가격이 출렁이면서 태풍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된 ’낙과 반값 판매 행사’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행사 첫날이었던 어제, 롯데마트가 준비한 사과 10톤은 일찌감치 완판됐고, 이마트도 30톤의 사과가 거의 다 팔려나갔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유통업체들은 공급 물량을 늘리고, 다음달 5일까지였던 행사 기간을 물량이 확보되는 만큼 연장해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선제품 값 상승 속 ‘반값 사과’ 낙과도 완판
    • 입력 2012-08-31 13:03:53
    • 수정2012-08-31 15:43:26
    뉴스 12
<앵커 멘트>

폭염과 폭우에 이은 태풍까지 ’3재로’ 신선식품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반값에 판매를 시작한 ’낙과’마저 완판되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잇따라 한반도를 덮친 태풍의 영향으로 가뜩이나 치솟은 채소값이 또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가락시장에서 주키니 호박 상등급 10㎏ 한 상자는 어제보다 41.7% 오른 4만 48원에 도매로 거래됐습니다.

호박값이 가장 치솟았던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80% 수준이지만 여전히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많은 비로 인해 잎채소들의 가격 변동이 컸습니다.

쪽파는 특등급 10㎏ 한상자 도매가가 5만 2천 247원으로 전날보다 91%나 올랐고, 시금치도 상등급 4백 그램 한 단에 2천 775원으로, 37%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신선식품 가격이 출렁이면서 태풍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된 ’낙과 반값 판매 행사’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행사 첫날이었던 어제, 롯데마트가 준비한 사과 10톤은 일찌감치 완판됐고, 이마트도 30톤의 사과가 거의 다 팔려나갔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유통업체들은 공급 물량을 늘리고, 다음달 5일까지였던 행사 기간을 물량이 확보되는 만큼 연장해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