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이어 뉴저지서 총격사건…3명 사망

입력 2012.09.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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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뉴저지주의 슈퍼마켓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3명이 숨졌습니다.

10여 명이 죽거나 다친 뉴욕 총기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 안 돼 벌어진 사건이어서,

총기 규제에 대한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격이 발생한 뉴저지주 올드브릿지의 한 슈퍼마켓 체인입니다.

현지 시각으로 31일 어제 새벽 4시쯤 이곳에 근무하는 한 직원이 매장 내에서 16발의 실탄을 난사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18살 여자 직원과 24살 남자 직원이 숨졌고, 범인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인터뷰> 브루스 캐플란(검사) : "사망자는 모두 야간조로 근무하던 직원들이었고, 야간조에는 12명에서 14명 정도의 근무자가 있었습니다."

야간근무조였던 범인은 출근 뒤 다시 밖으로 나가 군복으로 갈아입은 뒤 AK-47 자동 소총과 권총 등으로 무장하고 돌아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조사 결과 범인은 테런스 타일러라는 이름의 23살 남성으로, 2년전 해병대를 제대한 뒤 몇 주 전부터 슈퍼마켓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미란다 미란다(슈퍼마켓 직원) : "범인을 한번 가까이서 본적 있는데 그 뒤로는 어울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바라보는 시선이 불편한 느낌을 줬거든요."

지난달 24일 뉴욕 맨해튼에서 총격 사건으로 10여 명의 사상자가 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또다시 총기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총기 규제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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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뉴욕 이어 뉴저지서 총격사건…3명 사망
    • 입력 2012-09-01 08: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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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뉴저지주의 슈퍼마켓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3명이 숨졌습니다. 10여 명이 죽거나 다친 뉴욕 총기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 안 돼 벌어진 사건이어서, 총기 규제에 대한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격이 발생한 뉴저지주 올드브릿지의 한 슈퍼마켓 체인입니다. 현지 시각으로 31일 어제 새벽 4시쯤 이곳에 근무하는 한 직원이 매장 내에서 16발의 실탄을 난사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18살 여자 직원과 24살 남자 직원이 숨졌고, 범인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인터뷰> 브루스 캐플란(검사) : "사망자는 모두 야간조로 근무하던 직원들이었고, 야간조에는 12명에서 14명 정도의 근무자가 있었습니다." 야간근무조였던 범인은 출근 뒤 다시 밖으로 나가 군복으로 갈아입은 뒤 AK-47 자동 소총과 권총 등으로 무장하고 돌아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조사 결과 범인은 테런스 타일러라는 이름의 23살 남성으로, 2년전 해병대를 제대한 뒤 몇 주 전부터 슈퍼마켓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미란다 미란다(슈퍼마켓 직원) : "범인을 한번 가까이서 본적 있는데 그 뒤로는 어울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바라보는 시선이 불편한 느낌을 줬거든요." 지난달 24일 뉴욕 맨해튼에서 총격 사건으로 10여 명의 사상자가 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또다시 총기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총기 규제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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