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8만 회’ 국내 최대 룸살롱 업주 영장
입력 2012.09.01 (11:43)
수정 2012.09.0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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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최대 룸살롱의 실소유주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룸살롱에서는 2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무려 8만번 넘는 성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검찰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 백80개에 종업원이 5백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룸살롱, '어제오늘내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이 룸살롱의 실소유주 김모씨와 명목상 사장 박모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씨 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이 룸살롱을 운영하면서 여성 종업원과 손님들 사이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업소 회계장부 등을 토대로 확인된 성매매만 4천3백여건.
검찰은 김씨 등이 평일 하루 평균 2백번씩 모두 8만8천여번의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씨 등이 이렇게 대규모의 기업형 룸살롱을 운영할 수 있었던 배후에 단속 경찰과의 뒷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김 씨 등이 이 룸살롱을 열기 전 서울 강남의 다른 룸살롱을 운영하면서 관할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수천 만원을 상납한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해, 룸살롱 황제 이경백씨 사건에 이어 또다시 경찰과 유흥업소 간의 유착 비리가 불거질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국내 최대 룸살롱의 실소유주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룸살롱에서는 2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무려 8만번 넘는 성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검찰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 백80개에 종업원이 5백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룸살롱, '어제오늘내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이 룸살롱의 실소유주 김모씨와 명목상 사장 박모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씨 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이 룸살롱을 운영하면서 여성 종업원과 손님들 사이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업소 회계장부 등을 토대로 확인된 성매매만 4천3백여건.
검찰은 김씨 등이 평일 하루 평균 2백번씩 모두 8만8천여번의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씨 등이 이렇게 대규모의 기업형 룸살롱을 운영할 수 있었던 배후에 단속 경찰과의 뒷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김 씨 등이 이 룸살롱을 열기 전 서울 강남의 다른 룸살롱을 운영하면서 관할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수천 만원을 상납한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해, 룸살롱 황제 이경백씨 사건에 이어 또다시 경찰과 유흥업소 간의 유착 비리가 불거질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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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매매 8만 회’ 국내 최대 룸살롱 업주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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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01 11:43:57
- 수정2012-09-01 12:12:25
<앵커 멘트>
국내 최대 룸살롱의 실소유주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룸살롱에서는 2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무려 8만번 넘는 성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검찰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 백80개에 종업원이 5백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룸살롱, '어제오늘내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이 룸살롱의 실소유주 김모씨와 명목상 사장 박모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씨 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이 룸살롱을 운영하면서 여성 종업원과 손님들 사이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업소 회계장부 등을 토대로 확인된 성매매만 4천3백여건.
검찰은 김씨 등이 평일 하루 평균 2백번씩 모두 8만8천여번의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씨 등이 이렇게 대규모의 기업형 룸살롱을 운영할 수 있었던 배후에 단속 경찰과의 뒷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김 씨 등이 이 룸살롱을 열기 전 서울 강남의 다른 룸살롱을 운영하면서 관할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수천 만원을 상납한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해, 룸살롱 황제 이경백씨 사건에 이어 또다시 경찰과 유흥업소 간의 유착 비리가 불거질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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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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