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휘발유값 전국 모든지역 2천 원대 진입

입력 2012.09.03 (07:15) 수정 2012.09.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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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휘발유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모든 지역에서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2천 원선을 넘어섰습니다.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월세가 늘고 있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은 대구·경북의 보통 휘발유값이 2천 원을 넘어서면서, 전국 16개 시·도 모든 지역에서 휘발유값이 리터당 2천 원대에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모든 지역의 휘발유값이 2천 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20일 이후 처음입니다.

어제 기준 전국 휘발유값은 1리터에 평균 2천23원으로, 서울이 최고인 2천 104원을 기록했습니다.

은행에서 연 10%대 금리의 대출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100만~300만 원을 1년 이내로 빌릴 수 있는 소액ㆍ단기대출 상품을 이달 초 출시합니다.

씨티와 하나, 농협 등도 이와 비슷한 상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대출금리는 연 9~13%로, 성실하게 갚으면 최대 4% 포인트까지 낮아집니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보다 월세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소형 아파트 단지의 경우 집 주인들이 월세를 선호하면서 전세와 월세 비중이 3대 7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형 아파트 단지에서도 전세가 급등하자 일부를 월세로 내는 반전세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집값이 예전처럼 오르지 않는데다, 집을 사기 보다는 세들어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반전세와 월세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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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휘발유값 전국 모든지역 2천 원대 진입
    • 입력 2012-09-03 07:15:30
    • 수정2012-09-03 16:44:4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휘발유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모든 지역에서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2천 원선을 넘어섰습니다.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월세가 늘고 있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은 대구·경북의 보통 휘발유값이 2천 원을 넘어서면서, 전국 16개 시·도 모든 지역에서 휘발유값이 리터당 2천 원대에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모든 지역의 휘발유값이 2천 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20일 이후 처음입니다. 어제 기준 전국 휘발유값은 1리터에 평균 2천23원으로, 서울이 최고인 2천 104원을 기록했습니다. 은행에서 연 10%대 금리의 대출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100만~300만 원을 1년 이내로 빌릴 수 있는 소액ㆍ단기대출 상품을 이달 초 출시합니다. 씨티와 하나, 농협 등도 이와 비슷한 상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대출금리는 연 9~13%로, 성실하게 갚으면 최대 4% 포인트까지 낮아집니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보다 월세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소형 아파트 단지의 경우 집 주인들이 월세를 선호하면서 전세와 월세 비중이 3대 7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형 아파트 단지에서도 전세가 급등하자 일부를 월세로 내는 반전세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집값이 예전처럼 오르지 않는데다, 집을 사기 보다는 세들어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반전세와 월세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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