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탁구 손병준, ‘은빛 스매싱’

입력 2012.09.0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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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런던 장애인 올림픽에서 지적장애 탁구선수, 손병준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예선에서 세계기록을 세웠던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는 육상 200미터 2위에 그쳤습니다.



런던에서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트 스코어 2대1에서 맞은 4세트.



10대 8로 뒤진 손병준이 점수를 따내 10대 9로 따라붙습니다.



듀스를 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회심의 반격이 네트에 걸리면서 손병준은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손병준(남자 탁구 은메달) : "아버지가 탁구 선수출신.. 많이 가르쳐 주셨고,이번엔 놓쳤지만, 다음엔 꼭 금메달.."



남자 단식 정은창과 여자 단식의 문성혜는 최선을 다한 승부 끝에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문성혜(여자 탁구 동메달) : "진짜 힘들었는데...해내서 기뻐요.. 동메달이라도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기쁩니다."



지적 장애 수영의 조원상은 자유형 200미터 결승에서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육상 남자 200미터 결승전.



곡선 주로까지 앞서 달리던 피스토리우스가 막판 추월을 허용합니다.



피스토리우스는 결국 0.07초차로 2위를 차지했고, 브라질 올리베이라가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이 벌어졌습니다.



은메달에 그친 피스토리우스는 다른 선수의 의족이 너무 길다며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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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적장애 탁구 손병준, ‘은빛 스매싱’
    • 입력 2012-09-03 22:13:12
    뉴스 9
<앵커 멘트>

런던 장애인 올림픽에서 지적장애 탁구선수, 손병준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예선에서 세계기록을 세웠던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는 육상 200미터 2위에 그쳤습니다.

런던에서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트 스코어 2대1에서 맞은 4세트.

10대 8로 뒤진 손병준이 점수를 따내 10대 9로 따라붙습니다.

듀스를 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회심의 반격이 네트에 걸리면서 손병준은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손병준(남자 탁구 은메달) : "아버지가 탁구 선수출신.. 많이 가르쳐 주셨고,이번엔 놓쳤지만, 다음엔 꼭 금메달.."

남자 단식 정은창과 여자 단식의 문성혜는 최선을 다한 승부 끝에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문성혜(여자 탁구 동메달) : "진짜 힘들었는데...해내서 기뻐요.. 동메달이라도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기쁩니다."

지적 장애 수영의 조원상은 자유형 200미터 결승에서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육상 남자 200미터 결승전.

곡선 주로까지 앞서 달리던 피스토리우스가 막판 추월을 허용합니다.

피스토리우스는 결국 0.07초차로 2위를 차지했고, 브라질 올리베이라가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이 벌어졌습니다.

은메달에 그친 피스토리우스는 다른 선수의 의족이 너무 길다며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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