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진서 ‘고막 찢어져도 메달 꿈’

입력 2012.09.0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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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균형감각이 중요한 피겨에서 고막이 찢어지는 부상을 딛고 국제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유도의 김재범처럼 큰 부상을 딛고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김진서를 정현숙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또다시 넘어져도 꿋꿋하게 일어납니다.

16살 피겨 유망주 김진서의 인생은 마치 오뚝이 같습니다.

<인터뷰> 김진서 : "좌절..처음에는 그랬어요."

면역질환으로 초등학교 입학을 거부당했습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피겨, 6개월만에 트리플 악셀을 뛰며 신동으로 불렸지만 지난해엔 훈련도중 고막이 찢어졌습니다.

음악과 맞추기도 힘들었고, 점프와 스핀을 할때마다 고통이 따랐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인공고막 수술을 받은 그날도 훈련장으로 향한 노력끝에 올해초 결국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부상을 딛고 일어선 김재범을 보며 올림픽의 꿈까지 키워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서 : "부상이 있으신데도 힘내서 금딴것처럼 부상을 이겨내서 꼭 금을 따야겠다는 생각해요."

태릉에서 함께 훈련중인 우상 김연아의 조언은 다음주 첫 그랑프리를 앞둔 김진서에게 큰 힘이 됩니다.

<녹취> 김연아 : "국내대회도 이미 한번했으니까 그때 잘했으니까 그때처럼 하면돼."

역경을 딛고 일어선 김진서의 도전이 남자 피겨에 희망을 싹틔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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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 김진서 ‘고막 찢어져도 메달 꿈’
    • 입력 2012-09-04 07:07:2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균형감각이 중요한 피겨에서 고막이 찢어지는 부상을 딛고 국제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유도의 김재범처럼 큰 부상을 딛고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김진서를 정현숙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또다시 넘어져도 꿋꿋하게 일어납니다. 16살 피겨 유망주 김진서의 인생은 마치 오뚝이 같습니다. <인터뷰> 김진서 : "좌절..처음에는 그랬어요." 면역질환으로 초등학교 입학을 거부당했습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피겨, 6개월만에 트리플 악셀을 뛰며 신동으로 불렸지만 지난해엔 훈련도중 고막이 찢어졌습니다. 음악과 맞추기도 힘들었고, 점프와 스핀을 할때마다 고통이 따랐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인공고막 수술을 받은 그날도 훈련장으로 향한 노력끝에 올해초 결국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부상을 딛고 일어선 김재범을 보며 올림픽의 꿈까지 키워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서 : "부상이 있으신데도 힘내서 금딴것처럼 부상을 이겨내서 꼭 금을 따야겠다는 생각해요." 태릉에서 함께 훈련중인 우상 김연아의 조언은 다음주 첫 그랑프리를 앞둔 김진서에게 큰 힘이 됩니다. <녹취> 김연아 : "국내대회도 이미 한번했으니까 그때 잘했으니까 그때처럼 하면돼." 역경을 딛고 일어선 김진서의 도전이 남자 피겨에 희망을 싹틔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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