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휠체어’로 하늘을 날다 外

입력 2012.09.04 (07:07) 수정 2012.09.04 (16: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영국 런던 패럼림픽에 참가한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연일 메달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이들처럼 진정한 정신력과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20대 청년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익스트림 스포츠의 코스 중 고난이도용으로 설계된 ’메가램프’를 세계 최초, 휠체어로 통과하는 데 성공한 청년이 등장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미국 네바다 주 출신의 스무 살 청년, ’애런 포더링험’인데요.



하반신을 전혀 쓰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약 15미터를 날아 짜릿한 착지에 성공합니다!



사실 그는 선천적 척추 이상으로 다리를 전혀 쓸 수 없는 장애인이라고 하죠?



하지만, 건강한 일반인이라도 선뜻 도전하기 힘든 이 극한의 스포츠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져, 장애인에 대한 세상의 시각을 바꾸고 있는데요.



현재 세계 최초 ’휠체어 백플립’, ’휠체어 공중 2회전’에 성공한 휠체어 기술의 창시자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애런!



그의 도전 모습을 보니 휠체어가 단순한 의료기구가 아닌, 최고의 스포츠 도구이자 운동기구처럼 느껴지네요.



정지선 안 지키면, 우리가 간다!



브라질 블루메나우 시내의 도로인데요. 정지선을 넘어 횡단보도까지 침범한 차량!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지는 가운데, 별안간 건장한 남성들이 우르르 몰려와 차량을 둘러싸더니, 가마를 들 듯 차량을 들어올려, 정지선 뒤로 옮겨놓습니다.



이들의 정체는 바로 이 시의 로터리클럽 회원들로 최근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와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는데요.



이를 어긴 운전자에게 나름의 방법으로 따끔한 경고를 날린 셈이죠?



저 무거운 자동차가 사람들에 의해 강제로 후진 당하는 장면이라니, 황당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통쾌하기도 하네요.



바다가 넓다고 과속하면 다쳐요



도로가 바다나 하늘처럼 드넓다면, 제한속도 없이 맘껏 질주할 수 있을 거란 상상, 한번쯤 해보셨을 텐데요.



하지만, 그렇게 넓은 바다에서도 과속은 금물이란 사실, 이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바다 위를 거침없이 질주하는 보트!



별안간 보트 탑승객들이 도미노처럼 와르르 쓰러져 일어날 줄을 모릅니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 보트!



이들은 미국의 한 티비 프로그램 스태프들로, 촬영장 이동 중 과속으로 인해 보트가 중심을 잃으면서 거센 물살과 충돌하고 만 건데요. 조종사가 운전대를 놓치는 가하면, 선글라스는 주인을 잃고 날아가 버립니다.



게다가 물이 보트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면서, 가까스로 중심을 잡고 있던 여성 스태프를 강타하는데요. 이들 모두 경상에 그친 게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하죠?



드넓은 바다에서도 과속하는 행위는 큰 위험을 자초하는 행위라는 걸 깨닫게 하는 영상입니다.



부글부글, 괴상한 액체의 정체는?



놀랍고 신기한 실험 영상 한편을 소개합니다. 미국 뉴욕의 시러큐스 대학에서 촬영한 건데요.



화면 밖으로도 열기가 느껴지는 정체불명의 액체!



바닥에 닿자마자 부글부글 끓어오르며, 수십 개의 거품과 방울들이 무섭게 부풀어 오르는데요.



살아있는 괴물의 피부가 이런 모습일까요? 색깔마저 거무튀튀해지면서, ’징그럽다’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올 정돈데요.



이 붉은 액체의 정체는 바로 온도 1370도의 인공용암!



바다 건너 하와이 같은 활화산 지형까지 가는 대신, 인공용암을 두꺼운 얼음에 쏟아 부어 이후에 나타나는 반응과 변화를 확인하는 실험을 시행한 건데요.



인간의 손으로 만들긴 했지만, 그 느낌과 풍경은 활화산 지형 못지않은 것 같네요.



“걸음아 날 살려라”



회전판 위에서 즐겁게 달리고 있는 햄스터! 친구의 모습이 재밌어 보였는지, 다른 한 마리도 냉큼 동참합니다.



두 햄스터가 함께 힘을 합치면서, 더욱 빠르게 돌아가는데요.



하지만, 이것이 독이 됐던 걸까요? 눈 깜짝할 사이, 회전판에 휩쓸리고 맙니다! "걸음아 날 살려라!"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뛰어보는 햄스터들!



이런~오히려 더 큰 위기를 자초하고 말죠?



세탁기 속 빨래들처럼 사정없이 돌고 도는 한 마리와 본능처럼 앞만 보고 달리는 다른 햄스터!



블랙홀에 빠진 행성 신세가 되다니, 정말 안타까울 지경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상의 창] ‘휠체어’로 하늘을 날다 外
    • 입력 2012-09-04 07:07:31
    • 수정2012-09-04 16:37:3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영국 런던 패럼림픽에 참가한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연일 메달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이들처럼 진정한 정신력과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20대 청년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익스트림 스포츠의 코스 중 고난이도용으로 설계된 ’메가램프’를 세계 최초, 휠체어로 통과하는 데 성공한 청년이 등장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미국 네바다 주 출신의 스무 살 청년, ’애런 포더링험’인데요.

하반신을 전혀 쓰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약 15미터를 날아 짜릿한 착지에 성공합니다!

사실 그는 선천적 척추 이상으로 다리를 전혀 쓸 수 없는 장애인이라고 하죠?

하지만, 건강한 일반인이라도 선뜻 도전하기 힘든 이 극한의 스포츠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져, 장애인에 대한 세상의 시각을 바꾸고 있는데요.

현재 세계 최초 ’휠체어 백플립’, ’휠체어 공중 2회전’에 성공한 휠체어 기술의 창시자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애런!

그의 도전 모습을 보니 휠체어가 단순한 의료기구가 아닌, 최고의 스포츠 도구이자 운동기구처럼 느껴지네요.

정지선 안 지키면, 우리가 간다!

브라질 블루메나우 시내의 도로인데요. 정지선을 넘어 횡단보도까지 침범한 차량!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지는 가운데, 별안간 건장한 남성들이 우르르 몰려와 차량을 둘러싸더니, 가마를 들 듯 차량을 들어올려, 정지선 뒤로 옮겨놓습니다.

이들의 정체는 바로 이 시의 로터리클럽 회원들로 최근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와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는데요.

이를 어긴 운전자에게 나름의 방법으로 따끔한 경고를 날린 셈이죠?

저 무거운 자동차가 사람들에 의해 강제로 후진 당하는 장면이라니, 황당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통쾌하기도 하네요.

바다가 넓다고 과속하면 다쳐요

도로가 바다나 하늘처럼 드넓다면, 제한속도 없이 맘껏 질주할 수 있을 거란 상상, 한번쯤 해보셨을 텐데요.

하지만, 그렇게 넓은 바다에서도 과속은 금물이란 사실, 이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바다 위를 거침없이 질주하는 보트!

별안간 보트 탑승객들이 도미노처럼 와르르 쓰러져 일어날 줄을 모릅니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 보트!

이들은 미국의 한 티비 프로그램 스태프들로, 촬영장 이동 중 과속으로 인해 보트가 중심을 잃으면서 거센 물살과 충돌하고 만 건데요. 조종사가 운전대를 놓치는 가하면, 선글라스는 주인을 잃고 날아가 버립니다.

게다가 물이 보트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면서, 가까스로 중심을 잡고 있던 여성 스태프를 강타하는데요. 이들 모두 경상에 그친 게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하죠?

드넓은 바다에서도 과속하는 행위는 큰 위험을 자초하는 행위라는 걸 깨닫게 하는 영상입니다.

부글부글, 괴상한 액체의 정체는?

놀랍고 신기한 실험 영상 한편을 소개합니다. 미국 뉴욕의 시러큐스 대학에서 촬영한 건데요.

화면 밖으로도 열기가 느껴지는 정체불명의 액체!

바닥에 닿자마자 부글부글 끓어오르며, 수십 개의 거품과 방울들이 무섭게 부풀어 오르는데요.

살아있는 괴물의 피부가 이런 모습일까요? 색깔마저 거무튀튀해지면서, ’징그럽다’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올 정돈데요.

이 붉은 액체의 정체는 바로 온도 1370도의 인공용암!

바다 건너 하와이 같은 활화산 지형까지 가는 대신, 인공용암을 두꺼운 얼음에 쏟아 부어 이후에 나타나는 반응과 변화를 확인하는 실험을 시행한 건데요.

인간의 손으로 만들긴 했지만, 그 느낌과 풍경은 활화산 지형 못지않은 것 같네요.

“걸음아 날 살려라”

회전판 위에서 즐겁게 달리고 있는 햄스터! 친구의 모습이 재밌어 보였는지, 다른 한 마리도 냉큼 동참합니다.

두 햄스터가 함께 힘을 합치면서, 더욱 빠르게 돌아가는데요.

하지만, 이것이 독이 됐던 걸까요? 눈 깜짝할 사이, 회전판에 휩쓸리고 맙니다! "걸음아 날 살려라!"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뛰어보는 햄스터들!

이런~오히려 더 큰 위기를 자초하고 말죠?

세탁기 속 빨래들처럼 사정없이 돌고 도는 한 마리와 본능처럼 앞만 보고 달리는 다른 햄스터!

블랙홀에 빠진 행성 신세가 되다니, 정말 안타까울 지경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