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뮤비, 유튜브 조회 1억 건 돌파

<앵커 멘트>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인 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최단기간 1억 번 조회 기록을 세웠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믹한 말춤과 독특한 감성으로 올 여름을 강타한 '강남스타일'

유튜브를 타고 세계로 향했습니다.

해외에서의 반응은 엄청나서 미국 방송에 잇달아 소개됐고, 5만여 야구팬을 함께 춤추게도 만들었습니다.

인기 토크쇼에선 대선 후보가 '말춤'을 추는 합성 영상까지 등장했습니다.

'강남 스타일'은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유튜브 조회 수에서 신기원을 열었습니다.

등장한지 50일 남짓이라는 사상 최단 기간에 조회 수 1억 번을 돌파한 것입니다.

<인터뷰> 강태규(대중음악평론가) : "결국은 홍보가 필요없는 컨텐츠를 만들어라 이것이 이제 싸이가 보여주는 강남스타일의 역할이 아니었나."

싸이는 머라이어 캐리, 저스틴 비버 등이 소속된 음반사와 계약을 맺고 정식으로 세계무대 데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싸이(가수) :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극단적인 토속적인 외모이기 때문에 제가...한국을 널리 알릴 수 있지 않을까."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 1위등 각종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유튜브를 날개 삼아 이룬 성공은 새로운 해외 진출 모델까지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