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땀, 알고 보면 감동 2배

<앵커 멘트>



장애인 올림픽을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이 선수들이 보여준 불굴의 투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는데요.



선수들이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흘린 땀과 훈련 과정을 묘사한 동영상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수들은 코치의 독려속에 혹독한 훈련 과정을 소화합니다.



<녹취> "더 빨리!! 더빨리...!!!"



훈련 강도를 보면, 일반 선수 들과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일반 올림픽 못지않은 치열한 승부의 세계라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장애를 가졌다는 것이 이유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 유튜브 동영상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로리 프로새드(패럴림픽 관객) : "골볼을 봤는데 팀플레이와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분위기까지 정말 좋았어요."



장애인올림픽만의 독특한 경기 규칙도 눈길을 끕니다.



시각 장애인 육상은 가이드 런너는 밀거나 끌 수 없고, 먼저 골인해서도 안됩니다.



잡기 싸움이 중요한 유도에선 먼저 잡고 경기를 시작합니다.



독특한 경기 규정 속에 선수들은 저마다 최선을 다해 기량을 겨룹니다.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그들이 흘린 땀과 눈물을 이해하면 장애인 올림픽의 감동은 더 크게 다가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