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 깜짝 홈스틸’ 삼성, LG 제압

입력 2012.09.0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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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이 강명구 선수의 기습적인 홈스틸로 호투를 하던 LG 투수 리즈를 무너뜨렸습니다.

리즈의 느린 투구를 노린 강명구의 재치가 돋보였습니다.

한성윤 기자 자세한 전해주시죠.

<리포트>

LG 투수 리즈는 4회말 삼성 이지영을 상대로 161km를 던졌습니다.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 구속과 타이 기록입니다.

이런 리즈의 호투에 철저하게 눌렸던 삼성은 기동력으로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7회말 이지영의 빗맞은 타구가 내야 안타로 연결되자 삼성은 대주자 강명구 선수를 기용했습니다.

강명구 선수가 2아웃 3루에서 리즈가 견제를 전혀 하지 않는 사이에 기습적인 홈스틸을 시도했습니다.

당황한 리즈가 던지지도 못한채 보크를 범하면서, 삼성은 기동력으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선발 윤성환에 이어 안지만과 오승환등 필승 계투조를 투입해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삼성은 경기전 지난해 타계한 장효조 코치 추모 행사를 연 가운데, 한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화에 유난히 강한 두산 윤석민은 8회초 두점 홈런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4대 4 상황에서 지금 막 두산이 한점을 추가해서 5대 4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한화 선발 바티스타는 6이닝동안 무려 삼진 12개를 잡아냈지만, 동점을 내주는 바람에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SK는 8월의 MVP로 뽑힌 이호준이 3타점을 올린 가운데 기아에 6대 3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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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명구 깜짝 홈스틸’ 삼성, LG 제압
    • 입력 2012-09-05 22: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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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이 강명구 선수의 기습적인 홈스틸로 호투를 하던 LG 투수 리즈를 무너뜨렸습니다. 리즈의 느린 투구를 노린 강명구의 재치가 돋보였습니다. 한성윤 기자 자세한 전해주시죠. <리포트> LG 투수 리즈는 4회말 삼성 이지영을 상대로 161km를 던졌습니다.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 구속과 타이 기록입니다. 이런 리즈의 호투에 철저하게 눌렸던 삼성은 기동력으로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7회말 이지영의 빗맞은 타구가 내야 안타로 연결되자 삼성은 대주자 강명구 선수를 기용했습니다. 강명구 선수가 2아웃 3루에서 리즈가 견제를 전혀 하지 않는 사이에 기습적인 홈스틸을 시도했습니다. 당황한 리즈가 던지지도 못한채 보크를 범하면서, 삼성은 기동력으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선발 윤성환에 이어 안지만과 오승환등 필승 계투조를 투입해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삼성은 경기전 지난해 타계한 장효조 코치 추모 행사를 연 가운데, 한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화에 유난히 강한 두산 윤석민은 8회초 두점 홈런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4대 4 상황에서 지금 막 두산이 한점을 추가해서 5대 4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한화 선발 바티스타는 6이닝동안 무려 삼진 12개를 잡아냈지만, 동점을 내주는 바람에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SK는 8월의 MVP로 뽑힌 이호준이 3타점을 올린 가운데 기아에 6대 3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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