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폐막…한국 금 9개 ‘종합 12위’

입력 2012.09.10 (06:31) 수정 2012.09.1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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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장애인들의 축제인 런던 장애인올림픽이 오늘 폐막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9개 등 모두 27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12위를 차지했습니다.



런던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흘 넘게 런던을 밝혔던 성화가 마침내 꺼졌습니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도전의 레이스도 진한 감동을 남긴 채 마무리됐습니다.



중국이 금메달 95개로 2회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9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9개로 종합 12위에 올랐습니다.



당초 목표로 한 금메달 11개보다는 적었지만, 메달 하나하나의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사격은 첫 금의 주인공 박세균이 2관왕에 오르는 등 금메달 세 개를 수확해 효자종목의 역할을 해냈습니다.



24년 만에 금빛 물살을 가른 수영은 금메달 두 개를 보탰고, 보치아는 7회 연속 금메달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양궁은 여자 단체전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탁구는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로 가장 많은 메달을 따냈습니다.



<인터뷰> 김영건(탁구 대표) : "당연히 다음 브라질 장애인 올림픽까지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 거두겠습니다."



자신의 장애와 맞서 열정과 용기를 보여준 전 세계 4천여 선수들 모두가 승자의 자격이 충분했습니다.



12일간의 열전을 마친 선수들은 4년 뒤 브라질 리우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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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럴림픽 폐막…한국 금 9개 ‘종합 12위’
    • 입력 2012-09-10 06:31:40
    • 수정2012-09-10 07:50:1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전 세계 장애인들의 축제인 런던 장애인올림픽이 오늘 폐막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9개 등 모두 27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12위를 차지했습니다.

런던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흘 넘게 런던을 밝혔던 성화가 마침내 꺼졌습니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도전의 레이스도 진한 감동을 남긴 채 마무리됐습니다.

중국이 금메달 95개로 2회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9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9개로 종합 12위에 올랐습니다.

당초 목표로 한 금메달 11개보다는 적었지만, 메달 하나하나의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사격은 첫 금의 주인공 박세균이 2관왕에 오르는 등 금메달 세 개를 수확해 효자종목의 역할을 해냈습니다.

24년 만에 금빛 물살을 가른 수영은 금메달 두 개를 보탰고, 보치아는 7회 연속 금메달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양궁은 여자 단체전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탁구는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로 가장 많은 메달을 따냈습니다.

<인터뷰> 김영건(탁구 대표) : "당연히 다음 브라질 장애인 올림픽까지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 거두겠습니다."

자신의 장애와 맞서 열정과 용기를 보여준 전 세계 4천여 선수들 모두가 승자의 자격이 충분했습니다.

12일간의 열전을 마친 선수들은 4년 뒤 브라질 리우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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