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개도 3D 느낄 수 있을까? 外

입력 2012.09.10 (07:22) 수정 2012.09.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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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인간은 항상 무궁무진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안고 사는데요.



그런 우리들의 눈길을 끄는 재밌는 실험 영상이 있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후각과 청각은 뛰어나지만, 시각에선 색맹을 가진 개들! #이런 개들을 대상으로 한 재밌는 실험 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어느 도심 한가운데에 선글라스 같은 안경을 착용한 개들이 텔레비전 앞에 서있는데요.



화면에서 고양이가 등장하자 으르렁거리며 적대감을 보이고, 원반이 날아오자 실제로 뛰어오르는 등 재밌는 반응을 보이죠?



알고 보니, 이들이 착용한 건 3D안경으로 3D입체 영상을 현실로 착각해, 이처럼 역동적인 반응을 보인 겁니다.



국내의 한 전자 회사가 해외 시장을 겨냥해 기획한 이 흥미로운 실험은 제품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부각시키기도 했지만, 개도 사람처럼 3D화면을 느낄 수 있는지, 그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결해줬다는 점에서 더욱 시선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부모도 헷갈리는 네쌍둥이, 구별법은?



중국 광둥성에 사는 여섯 살 일란성 네쌍둥이가 화제입니다.



바로 숫자 1,2,3,4가 선명하게 새겨진 머리 때문인데요.



아이들이 이토록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하게 된 건, 바로 네쌍둥이 엄마의 의지와 배려 때문입니다.



부모조차 구분하기 힘든 네쌍둥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자, 엄마는 교사들과 아이의 친구들이 네쌍둥이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이런 특단의 조치를 내린 건데요.



태어난 순서대로 각각 숫자 1,2,3,4 모양으로 이발을 하게 된 아이들!



주변 사람들의 시선까지 끌게 되면서, 전국적인 화젯거리가 됐다고 합니다.



아마도 네쌍둥이가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이 스타일을 고수해야 할 것 같은데요.



네쌍둥이 엄마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닐 듯싶네요.



<앵커 멘트>



가수 싸이의 미국 진출이 공식화될 정도로 <강남스타일>의 열풍이 식을 줄 모르는데요. 하루가 다르게 각종 패러디 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누리꾼들을 훈훈하게 만든 한 패러디 영상이 화제입니다.



엄마와 아들, 함께 강남스타일!



누리꾼들의 마음마저 훈훈하게 만든 강남스타일 최신 패러디 영상을 소개합니다.



<엄마 강남 스타일>이란 제목답게, 엄마와 아들이 함께 등장해, 개성 넘치는 춤 동작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는데요.



아들의 실력도 정말 수준급이지만, 진지한 표정으로 마임 같은 댄스 동작을 척척 소화해내는 어머니의 모습도 감탄할 만하죠?



영상 속 아들이자 이 동영상의 제작자인 한국계 미국인 '마이크 송'은 댄서이자 안무가로 아주 유명한데요.



그는 영상과 함께 '어머니가 예순의 나이에도 대단한 재능을 보여주셨다'는 메시지를 덧붙여 어머니를 향한 진한 사랑과 존경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새삼 이렇게 멋지고 감각 있는 어머니를 둔 아들이 부럽기도 하네요.



유리병으로 만든 실로폰?



덴마크 코펜하겐의 길거리 음악가!



우리 귀에도 익숙한 모차르트의 <아이네 크라이네 나흐트무지크>가 울려 퍼지는데요.



특이하게도 그가 연주하는 악기는 각양각색의 유리병들입니다.



실로폰처럼 두드리는데, 그 소리가 실제 악기만큼 영롱하죠?



그 음색과 음계도 병의 크기와 길이에 따라 각기 다른데요. 길거리 음악가의 연주 동작에 따라 하모니가 이루어지면서, 음악회 못지않은 멋진 무대가 완성됩니다.



자신의 연주에 심취한 듯, 연주자의 열정적인 퍼포먼스도 일품이죠?



이런 독특함이 길거리 음악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사람 ‘손'이 너무 좋아!



맹금류로 알려진 올빼미가 강아지처럼 순하게 변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사람의 손길을 맘껏 느끼는 아기 올빼미!



눈을 살며시 감은 채, 이 순간을 행복하게 즐긴다는 걸, 표정만으로도 딱 알 수 있습니다.



깊은 밤, 눈을 빛내며 먹잇감을 찾는 사냥꾼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죠?



사실 이 아기 올빼미는 불의의 사고로 어미를 잃고, 이 보호소 관계자에 의해 구출됐다고 합니다.



아직 어미의 손길이 필요한 만큼, 지금처럼 인간의 보호와 사랑으로 잘 성장하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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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개도 3D 느낄 수 있을까? 外
    • 입력 2012-09-10 07:22:23
    • 수정2012-09-10 17: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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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인간은 항상 무궁무진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안고 사는데요.

그런 우리들의 눈길을 끄는 재밌는 실험 영상이 있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후각과 청각은 뛰어나지만, 시각에선 색맹을 가진 개들! #이런 개들을 대상으로 한 재밌는 실험 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어느 도심 한가운데에 선글라스 같은 안경을 착용한 개들이 텔레비전 앞에 서있는데요.

화면에서 고양이가 등장하자 으르렁거리며 적대감을 보이고, 원반이 날아오자 실제로 뛰어오르는 등 재밌는 반응을 보이죠?

알고 보니, 이들이 착용한 건 3D안경으로 3D입체 영상을 현실로 착각해, 이처럼 역동적인 반응을 보인 겁니다.

국내의 한 전자 회사가 해외 시장을 겨냥해 기획한 이 흥미로운 실험은 제품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부각시키기도 했지만, 개도 사람처럼 3D화면을 느낄 수 있는지, 그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결해줬다는 점에서 더욱 시선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부모도 헷갈리는 네쌍둥이, 구별법은?

중국 광둥성에 사는 여섯 살 일란성 네쌍둥이가 화제입니다.

바로 숫자 1,2,3,4가 선명하게 새겨진 머리 때문인데요.

아이들이 이토록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하게 된 건, 바로 네쌍둥이 엄마의 의지와 배려 때문입니다.

부모조차 구분하기 힘든 네쌍둥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자, 엄마는 교사들과 아이의 친구들이 네쌍둥이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이런 특단의 조치를 내린 건데요.

태어난 순서대로 각각 숫자 1,2,3,4 모양으로 이발을 하게 된 아이들!

주변 사람들의 시선까지 끌게 되면서, 전국적인 화젯거리가 됐다고 합니다.

아마도 네쌍둥이가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이 스타일을 고수해야 할 것 같은데요.

네쌍둥이 엄마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닐 듯싶네요.

<앵커 멘트>

가수 싸이의 미국 진출이 공식화될 정도로 <강남스타일>의 열풍이 식을 줄 모르는데요. 하루가 다르게 각종 패러디 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누리꾼들을 훈훈하게 만든 한 패러디 영상이 화제입니다.

엄마와 아들, 함께 강남스타일!

누리꾼들의 마음마저 훈훈하게 만든 강남스타일 최신 패러디 영상을 소개합니다.

<엄마 강남 스타일>이란 제목답게, 엄마와 아들이 함께 등장해, 개성 넘치는 춤 동작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는데요.

아들의 실력도 정말 수준급이지만, 진지한 표정으로 마임 같은 댄스 동작을 척척 소화해내는 어머니의 모습도 감탄할 만하죠?

영상 속 아들이자 이 동영상의 제작자인 한국계 미국인 '마이크 송'은 댄서이자 안무가로 아주 유명한데요.

그는 영상과 함께 '어머니가 예순의 나이에도 대단한 재능을 보여주셨다'는 메시지를 덧붙여 어머니를 향한 진한 사랑과 존경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새삼 이렇게 멋지고 감각 있는 어머니를 둔 아들이 부럽기도 하네요.

유리병으로 만든 실로폰?

덴마크 코펜하겐의 길거리 음악가!

우리 귀에도 익숙한 모차르트의 <아이네 크라이네 나흐트무지크>가 울려 퍼지는데요.

특이하게도 그가 연주하는 악기는 각양각색의 유리병들입니다.

실로폰처럼 두드리는데, 그 소리가 실제 악기만큼 영롱하죠?

그 음색과 음계도 병의 크기와 길이에 따라 각기 다른데요. 길거리 음악가의 연주 동작에 따라 하모니가 이루어지면서, 음악회 못지않은 멋진 무대가 완성됩니다.

자신의 연주에 심취한 듯, 연주자의 열정적인 퍼포먼스도 일품이죠?

이런 독특함이 길거리 음악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사람 ‘손'이 너무 좋아!

맹금류로 알려진 올빼미가 강아지처럼 순하게 변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사람의 손길을 맘껏 느끼는 아기 올빼미!

눈을 살며시 감은 채, 이 순간을 행복하게 즐긴다는 걸, 표정만으로도 딱 알 수 있습니다.

깊은 밤, 눈을 빛내며 먹잇감을 찾는 사냥꾼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죠?

사실 이 아기 올빼미는 불의의 사고로 어미를 잃고, 이 보호소 관계자에 의해 구출됐다고 합니다.

아직 어미의 손길이 필요한 만큼, 지금처럼 인간의 보호와 사랑으로 잘 성장하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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