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동 주부 살해범 13일 전에도 성폭행

입력 2012.09.11 (08:01) 수정 2012.09.1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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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중곡동에서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서 모 씨가 이 사건이 일어나기 불과 2주 전에 또 다른 여성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0일, 서울 중곡동에서 두 아이의 엄마를 성폭행하려다 무참히 살해했던 42살 서모씨.

서씨는 이에 앞선 지난달 7일에도 서울 면목동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 30대 주부를 성폭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범행 장소는 피의자 서씨의 집은 물론, 중곡동 피해자의 집과도 가까운 곳.

주부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열려있는 현관문으로 들어가 피해자를 기다리는 수법도 똑같았습니다.

당시에도 서 씨는 전짜 발찌를 차고 있었지만 무용지물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서씨의 야간 외출을 제한하거나 특정인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명령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자발찌를 찬 서씨가 주거지에서 2킬로미터를 벗어나면 제재를 받는다는 점을 알고,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서 씨의 추가 범행은 지난달 31일 확보한 서 씨의 DNA와 피해 여성에게서 채취한 DNA를 대조한 결과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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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곡동 주부 살해범 13일 전에도 성폭행
    • 입력 2012-09-11 08:01:26
    • 수정2012-09-11 08: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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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중곡동에서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서 모 씨가 이 사건이 일어나기 불과 2주 전에 또 다른 여성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0일, 서울 중곡동에서 두 아이의 엄마를 성폭행하려다 무참히 살해했던 42살 서모씨. 서씨는 이에 앞선 지난달 7일에도 서울 면목동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 30대 주부를 성폭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범행 장소는 피의자 서씨의 집은 물론, 중곡동 피해자의 집과도 가까운 곳. 주부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열려있는 현관문으로 들어가 피해자를 기다리는 수법도 똑같았습니다. 당시에도 서 씨는 전짜 발찌를 차고 있었지만 무용지물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서씨의 야간 외출을 제한하거나 특정인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명령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자발찌를 찬 서씨가 주거지에서 2킬로미터를 벗어나면 제재를 받는다는 점을 알고,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서 씨의 추가 범행은 지난달 31일 확보한 서 씨의 DNA와 피해 여성에게서 채취한 DNA를 대조한 결과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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