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목욕탕이나 수영장에서 강한 수압으로 물줄기를 뿜어 내는 수중안마를 이용하는 분들 많은데요 ..
자칫 장기가 파손되는 사고를 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되겠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의 한 수영장.
지난 6일 수영장 내부에 설치된 온천탕에서 수중 안마를 받던 58 살 김 모씨가 갑자기 복통을 호소했습니다.
강한 수압으로 뿜어져 나온 물줄기가 항문을 통과하면서 직장이 파열된 겁니다.
<인터뷰> 피해자 가족 : "처음에 많이 놀랐죠.배가 아프다고 하고 토하고 화장실을 몇 번씩 왔다 갔다가 하고..."
이 사고로 직장 내부에 있는 분변과 가스가 '간'까지 퍼져 복막염으로 진행됐고 인공항문 수술까지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최동진(선병원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 "파열된 직장쪽으로 분변이 흩어져서 복강내가 심하게 오염이 돼 있었고 따라서 인공항문을 만드는 게 불가피한 경우였습니다."
이런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06년 강원도 홍천의 한 온천에서 70 대 여성이, 2008 년에는 충남 천안의 한 목욕탕에서 수중 안마를 받던 60대 여성이 직장이 파열돼 수술을 받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중 안마기에 대한 안전기준도 없이 곳곳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설치,운영되고 있어 추가 사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수중안마시설 운영업체 직원 : "수압규정은 없고 이 상태에서 그냥 운영을 하고 있고요.(질문)현재 수압은 얼마나 되죠? 그건 모르죠."
피해가 잇따르는 수중 안마시설에 대해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목욕탕이나 수영장에서 강한 수압으로 물줄기를 뿜어 내는 수중안마를 이용하는 분들 많은데요 ..
자칫 장기가 파손되는 사고를 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되겠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의 한 수영장.
지난 6일 수영장 내부에 설치된 온천탕에서 수중 안마를 받던 58 살 김 모씨가 갑자기 복통을 호소했습니다.
강한 수압으로 뿜어져 나온 물줄기가 항문을 통과하면서 직장이 파열된 겁니다.
<인터뷰> 피해자 가족 : "처음에 많이 놀랐죠.배가 아프다고 하고 토하고 화장실을 몇 번씩 왔다 갔다가 하고..."
이 사고로 직장 내부에 있는 분변과 가스가 '간'까지 퍼져 복막염으로 진행됐고 인공항문 수술까지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최동진(선병원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 "파열된 직장쪽으로 분변이 흩어져서 복강내가 심하게 오염이 돼 있었고 따라서 인공항문을 만드는 게 불가피한 경우였습니다."
이런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06년 강원도 홍천의 한 온천에서 70 대 여성이, 2008 년에는 충남 천안의 한 목욕탕에서 수중 안마를 받던 60대 여성이 직장이 파열돼 수술을 받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중 안마기에 대한 안전기준도 없이 곳곳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설치,운영되고 있어 추가 사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수중안마시설 운영업체 직원 : "수압규정은 없고 이 상태에서 그냥 운영을 하고 있고요.(질문)현재 수압은 얼마나 되죠? 그건 모르죠."
피해가 잇따르는 수중 안마시설에 대해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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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중안마 이용 주의…직장파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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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11 08:08:03
<앵커 멘트>
목욕탕이나 수영장에서 강한 수압으로 물줄기를 뿜어 내는 수중안마를 이용하는 분들 많은데요 ..
자칫 장기가 파손되는 사고를 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되겠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의 한 수영장.
지난 6일 수영장 내부에 설치된 온천탕에서 수중 안마를 받던 58 살 김 모씨가 갑자기 복통을 호소했습니다.
강한 수압으로 뿜어져 나온 물줄기가 항문을 통과하면서 직장이 파열된 겁니다.
<인터뷰> 피해자 가족 : "처음에 많이 놀랐죠.배가 아프다고 하고 토하고 화장실을 몇 번씩 왔다 갔다가 하고..."
이 사고로 직장 내부에 있는 분변과 가스가 '간'까지 퍼져 복막염으로 진행됐고 인공항문 수술까지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최동진(선병원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 "파열된 직장쪽으로 분변이 흩어져서 복강내가 심하게 오염이 돼 있었고 따라서 인공항문을 만드는 게 불가피한 경우였습니다."
이런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06년 강원도 홍천의 한 온천에서 70 대 여성이, 2008 년에는 충남 천안의 한 목욕탕에서 수중 안마를 받던 60대 여성이 직장이 파열돼 수술을 받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중 안마기에 대한 안전기준도 없이 곳곳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설치,운영되고 있어 추가 사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수중안마시설 운영업체 직원 : "수압규정은 없고 이 상태에서 그냥 운영을 하고 있고요.(질문)현재 수압은 얼마나 되죠? 그건 모르죠."
피해가 잇따르는 수중 안마시설에 대해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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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no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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