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불출마 종용 논란’ 정준길-금태섭 공방 확산

입력 2012.09.11 (08:33) 수정 2012.09.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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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교수 불출마 종용' 논란과 관련해 당사자로 지목된 새누리당 정준길 전 공보위원과 협박받았다고 주장한 안 교수 측 금태섭 변호사 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준길 전 공보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대 법대 시절 금 변호사와 함께 찍은 사진 2장을 올렸다며 금 변호사의 무릎 위에 팔을 대고 웃는 사람이 자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정 전 위원은 지난달 28일 새벽에 금 변호사와 주고받은 문자 메세지 내용을 공개하며 금 변호사와 자신이 밤늦은 시간에도 문자를 주고받을 정도로 편하게 지내는 사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태섭 변호사는 어제 한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학 동기이긴 하지만 평소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금 변호사는 특히 지난달 20일 밤 정 전 위원으로부터 '안 교수의 산업은행 관련 건'에 대한 문자메시지가 와 답 문자를 보낸 것일 뿐이지 사적인 대화는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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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9-11 08:33:20
    • 수정2012-09-12 16:38:04
    정치
'안철수 교수 불출마 종용' 논란과 관련해 당사자로 지목된 새누리당 정준길 전 공보위원과 협박받았다고 주장한 안 교수 측 금태섭 변호사 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준길 전 공보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대 법대 시절 금 변호사와 함께 찍은 사진 2장을 올렸다며 금 변호사의 무릎 위에 팔을 대고 웃는 사람이 자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정 전 위원은 지난달 28일 새벽에 금 변호사와 주고받은 문자 메세지 내용을 공개하며 금 변호사와 자신이 밤늦은 시간에도 문자를 주고받을 정도로 편하게 지내는 사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태섭 변호사는 어제 한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학 동기이긴 하지만 평소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금 변호사는 특히 지난달 20일 밤 정 전 위원으로부터 '안 교수의 산업은행 관련 건'에 대한 문자메시지가 와 답 문자를 보낸 것일 뿐이지 사적인 대화는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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