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혁당 관련 박근혜 후보 비판 잇따라

입력 2012.09.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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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혁당 사건에 대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발언에 대해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잇따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인혁당 사건의 대법원 판결이 두 가지로 나오지 않았느냐고 언급했지만 대법원 판결은 둘이 아닌 하나라며, 박근혜 후보는 자신이 관련된 유신을 미화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박후 보의 발언은 사법부를 무시하는 황제적 발언이라며 인혁당 판결은 지난 2007년 1월의 무죄 판결이 최종 판결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인태 의원은 인혁당 사건으로 사형을 당한 사람들은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집에서 잡혀가 사형당할 때까지 가족 면회 한번 안 시켜줬다며 박 후보의 행동은 위안부의 강제동원 흔적이 없다면서 고노 담화를 취소하겠다는 일본 극우파들보다 더한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영선 의원도 박근혜 후보의 발언은 헌정 질서를 무시하는 초사법적인 발언이며 박 후보의 역사관에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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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인혁당 관련 박근혜 후보 비판 잇따라
    • 입력 2012-09-11 11:33:40
    정치
인혁당 사건에 대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발언에 대해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잇따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인혁당 사건의 대법원 판결이 두 가지로 나오지 않았느냐고 언급했지만 대법원 판결은 둘이 아닌 하나라며, 박근혜 후보는 자신이 관련된 유신을 미화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박후 보의 발언은 사법부를 무시하는 황제적 발언이라며 인혁당 판결은 지난 2007년 1월의 무죄 판결이 최종 판결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인태 의원은 인혁당 사건으로 사형을 당한 사람들은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집에서 잡혀가 사형당할 때까지 가족 면회 한번 안 시켜줬다며 박 후보의 행동은 위안부의 강제동원 흔적이 없다면서 고노 담화를 취소하겠다는 일본 극우파들보다 더한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영선 의원도 박근혜 후보의 발언은 헌정 질서를 무시하는 초사법적인 발언이며 박 후보의 역사관에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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