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중곡동 주부 살해 피의자, 13일 전에도 성폭행
입력 2012.09.11 (21:57)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서울 중곡동에서 전자발찌를 찬 채로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피의자가 사건이 일어나기 13일 전에도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때도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다는데, 이 사건만 제대로 처리했더라면 살인사건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뒤늦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달 20일, 서울 중곡동에서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피의자 서진환,

범행 13일 전인 지난 달 7일에도 면목동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 30대 주부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여성이 집을 잠시 비운 사이 열려 있는 현관문으로 몰래 들어가는 수법도 중곡동 사건과 같았습니다.

중곡동 살해 현장은 물론 성폭행 피해 여성의 집도 서 씨의 집에서 반경 2킬로미터 이내의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도 서씨를 전혀 용의선상에 올려놓지 못했습니다.

서씨의 면목동 성폭행 사실은 중곡동 살인으로 붙잡힌 이후의 DNA와 피해 여성에게서 채취한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온 지난달 31일에야 드러났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DNA 자료가 일치한다는 통보를 국과수에서 광진서에 하게 된 것입니다. 서진환이 저희서 사건도 했다고 그때서야 확인이 됐고."

면목동 범행 직후 인근 전자발찌 착용자의 동향을 보호관찰소와 경찰이 공유만 할 수 있었다면 중곡동의 살해 사건을 막을 수도 있었습니다.

<녹취> 표창원(경찰대 교수) : "공조협력 미비, 부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는 차원에서 봤을 때 대단히 잘못된 관행이고요."

13일만에 잇따른 성폭행과 살인사건에는 치안기관의 유기적인 공조 부재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 중곡동 주부 살해 피의자, 13일 전에도 성폭행
    • 입력 2012-09-11 21:57:31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 중곡동에서 전자발찌를 찬 채로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피의자가 사건이 일어나기 13일 전에도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때도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다는데, 이 사건만 제대로 처리했더라면 살인사건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뒤늦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달 20일, 서울 중곡동에서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피의자 서진환,

범행 13일 전인 지난 달 7일에도 면목동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 30대 주부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여성이 집을 잠시 비운 사이 열려 있는 현관문으로 몰래 들어가는 수법도 중곡동 사건과 같았습니다.

중곡동 살해 현장은 물론 성폭행 피해 여성의 집도 서 씨의 집에서 반경 2킬로미터 이내의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도 서씨를 전혀 용의선상에 올려놓지 못했습니다.

서씨의 면목동 성폭행 사실은 중곡동 살인으로 붙잡힌 이후의 DNA와 피해 여성에게서 채취한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온 지난달 31일에야 드러났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DNA 자료가 일치한다는 통보를 국과수에서 광진서에 하게 된 것입니다. 서진환이 저희서 사건도 했다고 그때서야 확인이 됐고."

면목동 범행 직후 인근 전자발찌 착용자의 동향을 보호관찰소와 경찰이 공유만 할 수 있었다면 중곡동의 살해 사건을 막을 수도 있었습니다.

<녹취> 표창원(경찰대 교수) : "공조협력 미비, 부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는 차원에서 봤을 때 대단히 잘못된 관행이고요."

13일만에 잇따른 성폭행과 살인사건에는 치안기관의 유기적인 공조 부재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