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선수단, 감동·희망 안고 귀국

입력 2012.09.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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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런던에서 또 한 차례 감동을 선사했던 장애인 올림픽 선수단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금은동 9개씩 모두 27개의 메달로 세계 12위의 성적을 거둔 선수단은 이제 4년 뒤 브라질 리우대회를 기약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감동의 주인공들이 태극기를 앞세우고 돌아왔습니다.

수많은 환영 인파 속에 그리웠던 가족과 만난 선수들은 긴 여행의 피로도 잊었습니다.

미소천사로 불리는 전민재는 어머니에게 메달을 걸어드리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해맑은 미소와 혼신의 질주로 감동을 선사했던 전민재,

화제가 됐던 발로 쓴 편지를 꺼내보이며 손으로 기쁨의 크기를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전민재 (육상 은메달)·한재영(어머니) : "너무 기뻐서 눈물이 앞섰고, 혼자 너무 피나는 노력을 해서..."

경기 보조원으로 나선 어머니와 함께 금메달을 딴 최예진은 어머니의 입을 빌렸습니다.

<인터뷰> 문우영(어머니)·최예진 (보치아 금메달) : "여자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결승전에 임했다고 합니다."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선수들은 장애인들에게도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영건(탁구 금메달) : "희망을 잃지않고 더 나은 길을 찾아서 발전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극복한 선수들은 4년 뒤 리우 대회에서 또 한 번의 감동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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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럴림픽 선수단, 감동·희망 안고 귀국
    • 입력 2012-09-11 21:57:33
    뉴스 9
<앵커 멘트> 런던에서 또 한 차례 감동을 선사했던 장애인 올림픽 선수단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금은동 9개씩 모두 27개의 메달로 세계 12위의 성적을 거둔 선수단은 이제 4년 뒤 브라질 리우대회를 기약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감동의 주인공들이 태극기를 앞세우고 돌아왔습니다. 수많은 환영 인파 속에 그리웠던 가족과 만난 선수들은 긴 여행의 피로도 잊었습니다. 미소천사로 불리는 전민재는 어머니에게 메달을 걸어드리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해맑은 미소와 혼신의 질주로 감동을 선사했던 전민재, 화제가 됐던 발로 쓴 편지를 꺼내보이며 손으로 기쁨의 크기를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전민재 (육상 은메달)·한재영(어머니) : "너무 기뻐서 눈물이 앞섰고, 혼자 너무 피나는 노력을 해서..." 경기 보조원으로 나선 어머니와 함께 금메달을 딴 최예진은 어머니의 입을 빌렸습니다. <인터뷰> 문우영(어머니)·최예진 (보치아 금메달) : "여자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결승전에 임했다고 합니다."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선수들은 장애인들에게도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영건(탁구 금메달) : "희망을 잃지않고 더 나은 길을 찾아서 발전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극복한 선수들은 4년 뒤 리우 대회에서 또 한 번의 감동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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