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차 발사 1단 로켓 첫 공개

입력 2012.09.14 (07:08) 수정 2012.09.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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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26일 3차 발사 예정인 나로호 1단 로켓과 나로과학위성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연구진들도 마지막 도전의 성공을 위해 발사체 점검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번째 도전에 나선 나로호의 1 단 로켓이 육중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러시아 연구진이 전기장치와 연료 탱크를 살피며 막바지 점검에 분주합니다.

<인터뷰> 조광래(나로호 발사추진 단장) : "1단은 러시아 들어와서 점검하고 있는데 점검 내용은 봉합실험이라고 기밀 실험을 많이 하고 있고요."

대기 관측용이던 1,2차 때와 달리 이번에는 우주관측용으로 제작된 나로 과학위성도 조립을 앞두고 성능시험이 한창입니다.

연구진들은 긴장감 속에 시험결과를 꼼꼼히 확인합니다.

<인터뷰> 이인(카이스트 인공위성센터 소장) : "과학 측정 임무인데요. 우주 방사능 측정을 한다든지, 우주 유영층을 측정 한다든지."

1 단 로켓과 위성은 최종 점검을 마친 뒤 다음달 3일부터 결합에 들어갑니다.

나로호는 이곳에서 추진체와 위성을 결합한 뒤 발사 이틀 전에 발사대로 옮겨집니다.

항공우주 연구원은 1차 발사 때 문제가 된 페어링 전기시스템과 2차 실패의 원인인 폭발장치를 보완한 만큼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승조(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두 번을 했고 세 번째에 엔지니어들이 착실하게 잘 준비하고 있으니 분명히 성공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3 차 발사에 나서게 될 나로호.

우주시대의 첫 발을 내딛기 위한 마지막 도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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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호 3차 발사 1단 로켓 첫 공개
    • 입력 2012-09-14 07:08:35
    • 수정2012-09-14 17: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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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26일 3차 발사 예정인 나로호 1단 로켓과 나로과학위성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연구진들도 마지막 도전의 성공을 위해 발사체 점검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번째 도전에 나선 나로호의 1 단 로켓이 육중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러시아 연구진이 전기장치와 연료 탱크를 살피며 막바지 점검에 분주합니다. <인터뷰> 조광래(나로호 발사추진 단장) : "1단은 러시아 들어와서 점검하고 있는데 점검 내용은 봉합실험이라고 기밀 실험을 많이 하고 있고요." 대기 관측용이던 1,2차 때와 달리 이번에는 우주관측용으로 제작된 나로 과학위성도 조립을 앞두고 성능시험이 한창입니다. 연구진들은 긴장감 속에 시험결과를 꼼꼼히 확인합니다. <인터뷰> 이인(카이스트 인공위성센터 소장) : "과학 측정 임무인데요. 우주 방사능 측정을 한다든지, 우주 유영층을 측정 한다든지." 1 단 로켓과 위성은 최종 점검을 마친 뒤 다음달 3일부터 결합에 들어갑니다. 나로호는 이곳에서 추진체와 위성을 결합한 뒤 발사 이틀 전에 발사대로 옮겨집니다. 항공우주 연구원은 1차 발사 때 문제가 된 페어링 전기시스템과 2차 실패의 원인인 폭발장치를 보완한 만큼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승조(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두 번을 했고 세 번째에 엔지니어들이 착실하게 잘 준비하고 있으니 분명히 성공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3 차 발사에 나서게 될 나로호. 우주시대의 첫 발을 내딛기 위한 마지막 도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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