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년 만에 부산 원정 승리

입력 2012.09.1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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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상하위리그로 나뉘어 다시 시작된 프로축구에서 선두 서울이 부산 징크스를 털고 빗속 혈투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번에도 데얀-몰리나, 이른바 데몰리션 콤비의 화력이 불을 뿜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원정에서 유독 약했던 서울은 전반 8분 만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몰리나의 날카로운 패스가 데얀에게 연결됐고, 데얀이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 골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들어 거세진 부산의 공격을 잘 막아낸 서울은 후반 33분 몰리나가 쐐기 골을 터트려 결국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지난 2006년 이후 무려 6년 만에 부산 원정에서 거둔 값진 승리였습니다.

2위 전북은 레오나르도의 결정적인 프리킥 한 방으로 제주를 무너뜨렸습니다.

전반 내내 공방을 이어가다 후반 9분, 레오나르도가 골문 구석을 꿰뚫는 프리킥 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북은 선두 서울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유지했습니다.

하위그룹에서는 인천이 1대 1로 맞선 후반 35분에 터진 한교원의 결승골로 강원을 2대 1로 꺾었습니다.

<인터뷰> 한교원(인천 공격수) : "(이번 경기로)B조 선두를 지킬 수 있었는데 제 골로 선두를 지킬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고 앞으로 이 기세를 몰아서 더 잘하겠다."

상주의 보이콧으로 취소된 대구-상주전은 대구의 2대 0 몰수승으로 기록됐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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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6년 만에 부산 원정 승리
    • 입력 2012-09-17 07: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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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상하위리그로 나뉘어 다시 시작된 프로축구에서 선두 서울이 부산 징크스를 털고 빗속 혈투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번에도 데얀-몰리나, 이른바 데몰리션 콤비의 화력이 불을 뿜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원정에서 유독 약했던 서울은 전반 8분 만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몰리나의 날카로운 패스가 데얀에게 연결됐고, 데얀이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 골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들어 거세진 부산의 공격을 잘 막아낸 서울은 후반 33분 몰리나가 쐐기 골을 터트려 결국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지난 2006년 이후 무려 6년 만에 부산 원정에서 거둔 값진 승리였습니다. 2위 전북은 레오나르도의 결정적인 프리킥 한 방으로 제주를 무너뜨렸습니다. 전반 내내 공방을 이어가다 후반 9분, 레오나르도가 골문 구석을 꿰뚫는 프리킥 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북은 선두 서울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유지했습니다. 하위그룹에서는 인천이 1대 1로 맞선 후반 35분에 터진 한교원의 결승골로 강원을 2대 1로 꺾었습니다. <인터뷰> 한교원(인천 공격수) : "(이번 경기로)B조 선두를 지킬 수 있었는데 제 골로 선두를 지킬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고 앞으로 이 기세를 몰아서 더 잘하겠다." 상주의 보이콧으로 취소된 대구-상주전은 대구의 2대 0 몰수승으로 기록됐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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