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풍 '산바'의 상륙경로가 된 남해안은 태풍의 앞장을 선 폭우 때문에 곳곳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특히 해안가에는 해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먼저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 '산바'가 한반도에 처음 상륙한 경남 남해군,
거센 파도가 골목길을 지나 주택가 안까지 그대로 들이닥칩니다.
해일에 바닷물이 들이치면서 수산시장은 바다와의 경계가 사라졌습니다.
바다에 있던 양식장 시설물은 집 마당까지 떠밀려 왔고, 해안가 도로는 무너져 내렸습니다.
<인터뷰> 한영주(남해군 미조면) : "(해일 파도가) 한 10미터 정도 올라가서 집을 때리니까 집 주인을 다른 곳으로 (대피시키고)..."
축구공 크기의 해안가 돌은 거센 파도에 주택가 앞으로 밀려왔고, 해안가 낮은 지대에서는 하천이 역류하면서 주민 2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권 엽(남해군 상주면) : "태풍 '매미' 때 지반을 높여 집을 지었는데, 또 물이 들어갔네요."
경남 사천에서는 해수욕장 민박집에 해일이 들이닥쳤고, 근처 도심 주택가에서도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윤시선(사천시 동동) : "물이 갑자기 차오르니까 손을 쓸 수가 없었어요. 조금씩 차오르면 조치를 할텐데..."
경남에서는 창원시 진해구 용원 등 해안가 165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어항 4곳에서 방파제나 선착장 일부가 부서지고, 어선 9척이 전복되는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태풍 '산바'의 상륙경로가 된 남해안은 태풍의 앞장을 선 폭우 때문에 곳곳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특히 해안가에는 해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먼저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 '산바'가 한반도에 처음 상륙한 경남 남해군,
거센 파도가 골목길을 지나 주택가 안까지 그대로 들이닥칩니다.
해일에 바닷물이 들이치면서 수산시장은 바다와의 경계가 사라졌습니다.
바다에 있던 양식장 시설물은 집 마당까지 떠밀려 왔고, 해안가 도로는 무너져 내렸습니다.
<인터뷰> 한영주(남해군 미조면) : "(해일 파도가) 한 10미터 정도 올라가서 집을 때리니까 집 주인을 다른 곳으로 (대피시키고)..."
축구공 크기의 해안가 돌은 거센 파도에 주택가 앞으로 밀려왔고, 해안가 낮은 지대에서는 하천이 역류하면서 주민 2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권 엽(남해군 상주면) : "태풍 '매미' 때 지반을 높여 집을 지었는데, 또 물이 들어갔네요."
경남 사천에서는 해수욕장 민박집에 해일이 들이닥쳤고, 근처 도심 주택가에서도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윤시선(사천시 동동) : "물이 갑자기 차오르니까 손을 쓸 수가 없었어요. 조금씩 차오르면 조치를 할텐데..."
경남에서는 창원시 진해구 용원 등 해안가 165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어항 4곳에서 방파제나 선착장 일부가 부서지고, 어선 9척이 전복되는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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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안 곳곳 해일·침수…주민 200명 긴급 대피
-
- 입력 2012-09-17 22:02:49
![](/data/news/2012/09/17/2537256_40.jpg)
<앵커 멘트>
태풍 '산바'의 상륙경로가 된 남해안은 태풍의 앞장을 선 폭우 때문에 곳곳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특히 해안가에는 해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먼저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 '산바'가 한반도에 처음 상륙한 경남 남해군,
거센 파도가 골목길을 지나 주택가 안까지 그대로 들이닥칩니다.
해일에 바닷물이 들이치면서 수산시장은 바다와의 경계가 사라졌습니다.
바다에 있던 양식장 시설물은 집 마당까지 떠밀려 왔고, 해안가 도로는 무너져 내렸습니다.
<인터뷰> 한영주(남해군 미조면) : "(해일 파도가) 한 10미터 정도 올라가서 집을 때리니까 집 주인을 다른 곳으로 (대피시키고)..."
축구공 크기의 해안가 돌은 거센 파도에 주택가 앞으로 밀려왔고, 해안가 낮은 지대에서는 하천이 역류하면서 주민 2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권 엽(남해군 상주면) : "태풍 '매미' 때 지반을 높여 집을 지었는데, 또 물이 들어갔네요."
경남 사천에서는 해수욕장 민박집에 해일이 들이닥쳤고, 근처 도심 주택가에서도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윤시선(사천시 동동) : "물이 갑자기 차오르니까 손을 쓸 수가 없었어요. 조금씩 차오르면 조치를 할텐데..."
경남에서는 창원시 진해구 용원 등 해안가 165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어항 4곳에서 방파제나 선착장 일부가 부서지고, 어선 9척이 전복되는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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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락 기자 out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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