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보러온 여성 구직자 수면제 먹여 성폭행

입력 2012.09.18 (07:07) 수정 2012.09.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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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면접을 보러 온 여성에게 수면제를 섞은 음료를 마시게 한 뒤 성추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비틀거리며 승강기 벽에 기대섭니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자, 옆에 서 있던 남성이 부축해 밖으로 데리고 나갑니다.

경찰은 면접을 보러 온 20대 여성들에게 수면제를 섞은 음료를 마시게 한 뒤 성추행한 혐의로 46살 장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인터뷰> 구길수(경기 분당경찰서 강력1팀장) : "구직 광고 사이트에 나와 있는 구직자들을 상대로 자기가 찍어서 전화로 유인해 이런 행동을 한 것입니다."

장 씨는 지난달 2일 경기도 성남시의 한 커피숍에서 비서 채용 광고를 보고 찾아온 24살 김모 씨에게 수면제를 섞은 커피를 마시게 한 뒤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20대 여성 3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6일 광주에서 일어난 여고생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인 대학 자퇴생 23살 김모 씨가 어젯밤 9시 반쯤 광주 수완지구대에 찾아와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 반쯤 광주광역시 수완동의 한 공사 현장에서 귀가하던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DNA와 일치 여부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성산동의 한 사거리에서 25살 김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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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접 보러온 여성 구직자 수면제 먹여 성폭행
    • 입력 2012-09-18 07:07:49
    • 수정2012-09-18 16: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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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면접을 보러 온 여성에게 수면제를 섞은 음료를 마시게 한 뒤 성추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비틀거리며 승강기 벽에 기대섭니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자, 옆에 서 있던 남성이 부축해 밖으로 데리고 나갑니다. 경찰은 면접을 보러 온 20대 여성들에게 수면제를 섞은 음료를 마시게 한 뒤 성추행한 혐의로 46살 장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인터뷰> 구길수(경기 분당경찰서 강력1팀장) : "구직 광고 사이트에 나와 있는 구직자들을 상대로 자기가 찍어서 전화로 유인해 이런 행동을 한 것입니다." 장 씨는 지난달 2일 경기도 성남시의 한 커피숍에서 비서 채용 광고를 보고 찾아온 24살 김모 씨에게 수면제를 섞은 커피를 마시게 한 뒤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20대 여성 3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6일 광주에서 일어난 여고생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인 대학 자퇴생 23살 김모 씨가 어젯밤 9시 반쯤 광주 수완지구대에 찾아와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 반쯤 광주광역시 수완동의 한 공사 현장에서 귀가하던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DNA와 일치 여부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성산동의 한 사거리에서 25살 김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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