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법원, 오늘 ‘미들턴 노출 사진’ 판결

입력 2012.09.18 (07:07) 수정 2012.09.1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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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의 상반신 노출 사진을 둘러싼 민사 소송 판결이 오늘 내려질 예정입니다.

노출 사진을 실은 잡지사를 상대로 형사 소송도 추가로 진행 중인 상황에서 공인의 사생활 보호와 관련해 법원이 얼마나 강한 의지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법원이 오늘 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의 상반신 노출 사진과 관련한 민사 소송 판결을 내립니다.

프랑스 법원은 어제 영국 왕실 측과 이 사진을 게재한 프랑스 잡지사 측의 변호사를 상대로 1차 심리를 열었습니다.

왕실 측 변호사는 미들턴의 사진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며 추가로 잡지가 발행될 경우 만 유로, 천 5백만 원을 배상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잡지사 측의 변호사는 사진을 찍은 장소가 주변 길에서 보이는 곳이라며 왕실 측 요구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왕실 측은 이번 민사 재판과 별도로 형사 처벌도 요청하는 소송도 진행 중입니다.

영국 왕실이 다이애너빈의 사망과도 연관된 이른바 파파라치들에 대한 엄벌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

<인터뷰> CHRISTOPHER MESNOOH 변호사

프랑스 잡지와 함께 미들턴의 사진을 실었던 아일랜드 신문은 대주주가 이에 격노하며 감원 공포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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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법원, 오늘 ‘미들턴 노출 사진’ 판결
    • 입력 2012-09-18 07:07:53
    • 수정2012-09-18 19: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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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의 상반신 노출 사진을 둘러싼 민사 소송 판결이 오늘 내려질 예정입니다. 노출 사진을 실은 잡지사를 상대로 형사 소송도 추가로 진행 중인 상황에서 공인의 사생활 보호와 관련해 법원이 얼마나 강한 의지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법원이 오늘 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의 상반신 노출 사진과 관련한 민사 소송 판결을 내립니다. 프랑스 법원은 어제 영국 왕실 측과 이 사진을 게재한 프랑스 잡지사 측의 변호사를 상대로 1차 심리를 열었습니다. 왕실 측 변호사는 미들턴의 사진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며 추가로 잡지가 발행될 경우 만 유로, 천 5백만 원을 배상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잡지사 측의 변호사는 사진을 찍은 장소가 주변 길에서 보이는 곳이라며 왕실 측 요구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왕실 측은 이번 민사 재판과 별도로 형사 처벌도 요청하는 소송도 진행 중입니다. 영국 왕실이 다이애너빈의 사망과도 연관된 이른바 파파라치들에 대한 엄벌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 <인터뷰> CHRISTOPHER MESNOOH 변호사 프랑스 잡지와 함께 미들턴의 사진을 실었던 아일랜드 신문은 대주주가 이에 격노하며 감원 공포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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