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진정한 반성 있어야 박 前 대통령 묘소 참배”

입력 2012.09.18 (14:50) 수정 2012.09.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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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후보로 선출된 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지 않은 데 대한 여당의 비판과 관련해 과거사에 대해 진정한 반성이 있어야 참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 경북 성주군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군부 독재와 권위주의 체제를 통해 국민에게 많은 고통을 주었던 정치 세력이 과거에 대해 진정한 반성을 해야 국민 통합도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또 과거 군부 독재 권력을 뒷받침했던 공화당과 민정당이 이름만 바꾼 것이 새누리당이라며 가해자가 과거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데 피해자가 잊는다고 해서 그게 반성이 되겠냐고 반문했습니다.

앞서 어제 문재인 후보는 대선 후보 선출 뒤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 서울 현충원을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지만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는 참배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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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9-18 14:50:57
    • 수정2012-09-18 15:57:28
    정치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후보로 선출된 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지 않은 데 대한 여당의 비판과 관련해 과거사에 대해 진정한 반성이 있어야 참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 경북 성주군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군부 독재와 권위주의 체제를 통해 국민에게 많은 고통을 주었던 정치 세력이 과거에 대해 진정한 반성을 해야 국민 통합도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또 과거 군부 독재 권력을 뒷받침했던 공화당과 민정당이 이름만 바꾼 것이 새누리당이라며 가해자가 과거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데 피해자가 잊는다고 해서 그게 반성이 되겠냐고 반문했습니다. 앞서 어제 문재인 후보는 대선 후보 선출 뒤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 서울 현충원을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지만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는 참배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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